수다닷컴

안녕하세요

먼저 뇌졸중으로 힘들어하시는 모든 분들께 반드시 회복과 행복이 다시돌아 올것을 확신하고,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현재 좌뇌 손상(CT상 절반이상 손상)으로 인해 오른쪽 신체 편마비, 언어 장애가 있으십니다. 연세도 52세로 젊으십니다. 뇌경색이 발병한지는 오늘로써 41일째 입니다.

매우 고민되는게. 현재 어머니가 계신 대학병원에서 재활의학과의 전과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대기 환자가 많다는 이유인데요… 적어도 1~2주는 대기할 듯 합니다… 뇌경색은 재활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하는데 재활의학과로의 전과가 지연되니 괜히 조급해지네요…

대학병원 재활의학과로의 전과를 기다리냐(1~2주 소요), 재활전문병원으로 모시느냐의 선택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가족들끼리도 의견, 생각이 분분합니다…
재활전문병원으로 빨리 모셔야 한다는 생각

1. 의식은 있으시고 가족 및 지인들을 알아보십니다. 웃길때 웃으시기도 하고 지인이 눈물을 보이시면 함께 눈물을 보일려고도 하시며 감정표현을 하십니다.

2. 혈압, 호흡, 체온 등 대체적으로 정상을 잘 유지하고 계십니다.

3. 마비가 오지않은 왼쪽 신체는 정상적으로 활동하시며, 왼손을 이용해 몸을 이동하시거나 옆으로 누으시기도 합니다.

4. 아들에게 장난을 치시거나, 생크림, 홍시 등 손가락에 찍어서 직접 입으로 맛을 보시기도 합니다

5. 재활의지는 매우 강해 보입니다. 5일 전쯤부터 하루에 1시간 정도는 간병인이모의 부축으로 앉는 연습하십니다. 땀이 많이 나고 표정은 불편해 하시지만 일어서고 싶으신지 병실바닥에 발도 밟아 보실려고 합니다

6. 오른쪽 편마비 부분에는 발가락을 간지럽게 하거나 , 자극을 주면 움직이시고, 간병인 이모 말로는 움직여보라고 할 때 발가락을 꼼지락 거리셨다고 합니다.

7. 대학병원 재활의학과로의 전과가 1~2주 후로 지연될거 같은데 그 시간이 아깝다.재활전문병원으로 빠르게 모실까도 생각 했는데 가족들이 망설여 지는게 합병증 및 응급상황대처 때문입니다. 아래 77가지가 이유인데요…
대학병원에서의 합병증 관리가 더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

1. 먼저 어머니께서는 욕창, 폐렴 등 없이 잘 유지 되었습니다. 하지만 3~4주전에 기흉이 발생하여 호흡곤란해 하시고 폐에 경미하게 구멍이 났지만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어 지금은 의사선생님 말로는 90%이상 나았다고 합니다.

2. 원래 당뇨가 없으셨는데 갑자기 당수치가 높아지고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고를 반복하십니다. 많이 높을 때는 인슐린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3. 현재 대소변을 제어하기는 힘드셔서 소변줄과 기저귀를 착용하십니다.

4. 기관지 절개를 하셨지만 가래는 적으시고 투명하십니다.

5. 가끔 호흡이 부족하실 때 호흡 및 가습기계를 사용하실 때도 있습니다. 주무실 때는 만약을 대비해 항상 달고 계십니다.

6. 개두술을 하셨지만 12월에 현 대학병원에서머리뼈 복원술을 하실 예정입니다.

7. 재활전문병원에서 기흉상처 소독 , 인슐린 투여, 산소호흡기, 소변줄 관리, 응급상황 조치가 잘 될지?? (현재대학병원과 원하는 재활전문병원 거리는 20분거리)

가족끼리도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어머니 향후진행을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여러분들 의견 및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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