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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상세내용 : 이번에 가족여행으로 오사카에 다녀오려고 합니다(아빠,엄마,저) 이렇게 셋이요.
항상 여행은 혼자다녔던지라 숙소는 큰 걱정 안하고 오로지 교통 편리하고 가격 싼 곳 위주로만 묵었어요.
난바 워싱턴 두번, 후지야 한번, 혼마치 시티루트 한번. 저는 호텔은 그냥 잠만 자는 곳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다 만족했지만 개인적으로 난바 워싱턴이 니폰바시 역이랑 가까워서 이동시에 아주 편리하고 좋더라구요.그런데 가족 여행을 가려고 항공권을 구매하고 이제 호텔 예약만 남았는데 머리가 깨질 것 같네요.
부모님 말씀은 그냥 교통 편하고 가까운 곳이면 상관없다고 하셔서 접근성 좋은 난바 워싱턴을 예약하고 싶거든요.
그런데 저는 화장실을 좀 오래 쓰는 편이에요. 샤워하면 최소 20~30분 정도? 또 볼일도 보고 그러면... 그런데 트리플 룸으로 쓰면 아침에 화장실 전쟁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저는 샤워를 오래하는 편이고 또 아침에 볼일도 보고 이것저것 하면 아무래도 방 한개 트리플룸에 화장실 한개는 아침 저녁으로 씻을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요T.T 게다가 여름엔 엄청 덥잖아요... 또 오사카는 아무래도 먹방 여행이다보니 가족들 모두 장이 건강해서 화장실도 자주 드나들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ㅋㅋㅋ그래서 제가 돈이 조금 더 들어도 방을 두개로 나눠서 쓰자고 했더니 여행가서 굳이 방을 나눠서 써야하냐며 한방에서 자면 돈 아끼고 좋다고 말씀하시는데 부모님은 일본의 그 좁은 조립형(?) 화장실을 아직 모르셔서... 그러시는 것 같거든요.
부모님은 또 호텔 방이 좁아봤자 얼마나 좁겠냐며 그러시는데.. 진짜 좁은데.. 흑..
괜히 트리플룸 예약했다가 즐거운 여행에 스트레스만 받을까 걱정이 드네요.보통 성인 가족 세분이서 여행가실때 숙소는 어떤 타입으로 잡으시나요?
그냥 가족여행이니 돈 쓰는김에 확 질러서 스위소텔이나 비스타같은 넓은 방 하나 잡을지, 아니면 더 메트로나 난바 워싱턴, 후지야 같은 중저가 호텔 속편하게 방 두개잡고 화장실 마음편하게 쓸지..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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