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지난주 금요일 엠비씨 스페셜 쌍용자동차를 보고나서 참 맘이 아프고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이렇게 가다가는 삼성중공업, 대우조선소 다 넘어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등에 털이 다 설정도로 겁이 확 났어요.

우리신랑도 그렇게 안될꺼라는 보장이 있나요 어디.

지금 조선소도 많이 힘들다고 하던데. 당장에 눈앞에 보이는건 없지만

(머 7월에 돈좀 나온다고 하더만요)

쉽게 그렇게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지금 이렇게 가다가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 아니겠어요?

지금 우리도 우리자신을 한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쌍용자동차다니던 와이프들도 내가 낸데.... 하셨다하더라구요.

우리 신랑은 협력업체라 더 빨리 피부에 와 닿을꺼라는 생각에 더 걱정이 앞서네요.

오늘 비도 많이 오는데 신랑 퇴근하면 삼겹살에 소주한잔 준비해서 힘을 실어 주자구요.

저는 갠적으로 맞벌이 해서 회사에 다니면 얼마나 힘든지 더 잘 알꺼같아요

우리 남편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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