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마무리..
주인님
2023.04.01
수요일부터 출장간 신랑은
오늘 점심먹고 온다더니 3시나 되야 올것 같다구 하구
5살 큰아드님이 집에 있기 심심하다고 해서
14개월 둘째 아기띠하고 밖에 나가서 잘놀구(안들어 온다고 떼쓰긴 했지만)
슈퍼도 가서 먹을것도 사서 집에 잘왔는데
큰놈은 집에와서 점심 안먹고 군것질 거리 달라 떼쓰고
둘째는 배고프다고 진상 부리고
갑자기 휴즈가 퍽 나가는거 처럼 또 미친년되서는
애들한테 막 소리지르고는 씽크대 앞에서니 눈물이 뚝뚝
엉엉 울며 엄마가 소리질러서 미안해 하구
3시반쯤 들어온 신랑은 마누라 심정은 왜 모르는지
자기 일하며 힘들었던 얘기만 늘어놓네요ㅜ
너무 답답해 애들 재우고 동네언니랑 커피한잔하고서
들어오는 길에 사와서는
맛나네요!
오늘도 홀로 육아하셨던 분들 모두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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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쁨
모두 모두 토닥토닥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