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여행 (부모님 모시고 처음..) 일정 이상한가요?ㅠㅠ
염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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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상세내용 :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직장인여자구요~ 부모님께 효도차 해외여행을 보내드리려고 했습니다. (아버지60대초반/어머니50대후반)
그런데 패키지여행은 일정도 정해진 틀에 자유롭지 못해 맘에 안들어하시고사실저도 맘에 안들고 내키지가 않아
저도 일본은 처음이지만 미리 공부하고 확실히 꼼꼼하게 계획을 짜서 제가 같이 동행하면
원하는 일정과 시간 등으로 좀 더 편안하고 정말 여행다운 여행을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자유여행을계획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친구들과 해외여행 가던거랑은 완전 다르게 백프로 혼자 준비를 해야하고,
두 분 모두 저만 믿고 저만 의지하고 가시는거라 날짜가 다가 올 수록 점점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ㅜㅜ
다가오는 주말 4/18(토)~21(화)3박4일 이구요. 오사카/교토/나라 일정으로계획을 세웠는데,
순전히 여기저기 발품팔아 부모님 위주로하여 널널하게계획을 짠건데 주변에서 별로라는 반응이 꽤 있어서 걱정입니다.
네일동 분들께 폐만 끼칠 것 같아 일정 문의는안하고 조용히 혼자 정보만 얻으려 했었는데..
너무 걱정이 앞서 어디 도움 받을 곳도 없고 생각나는 곳은 네일동 뿐이라 결국이렇게 글을 남깁니다.양해부탁드립니다ㅜㅜ
복잡한 마음에글이 길어졌는데요!!대략 계획한 일정을 적어볼께요.4/18(토)
오후4시30분 :김해출발-간사이국제공항도착
오후9시 :호텔 체크인 (오사카 난바역 부근, 몬트레이 그라스미어 호텔)
오후10시: 도톤보리 야경 구경/ 늦은 저녁식사 겸 야식
★간사이국제공항은 입국수속만 2~3시간 걸릴 때가 많다고해서 아무 일정도 잡지 않았어요! 부모님 힘드실까봐요ㅜㅜ★4/19(일)
오전11시 : 난바역출발-교토도착
오후1시 : 은각사 관람
오후2시 : 점심식사
오후3시30분 : 청수사 관람
오후6시 : 기온거리 구경 및 저녁식사
오후9시 : 호텔도착4/20(월)
오전11시 : 난바역출발-나라도착
오후12시 : 동대사 관람
오후2시 : 점심
오후4시 : 난바역
오후5시 : 아마미역
오후5시30분 : 난텐엔 료칸 (이후 일정 쭉 료칸에서-가이세키 코스요리 저녁식사/온천으로 피로풀기/휴식)
★참고로 난텐엔 료칸은 부모님께 꼭 체험시켜드리고 싶었고, 가이세키 요리도 꼭 맛보셨으면 해서 한 것 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저녁 코스요리가 6시, 6시30분 두 시간 뿐이라 적어도 5시까진 도착을 해야된다고 합니다.★4/21(화)
오전10시 : 체크아웃
오전11시 : 난바역
오후12시 : 오사카성 관람
오후1시 : 난바역
오후2시 : 도톤보리 맛집 점심식사
오후3시 : 도톤보리 쇼핑 (지인들 선물 등)
오후4시 : 리무진버스-공항출발
오후5시 : 간사이국제공항도착
오후6시50분 : 간사이국제공항출발-김해공항도착이렇게 입니다.
사실 체력이 약하신 부모님을 위해 최대한 널널하게 오사카/교토/난텐엔료칸 이렇게만 일정을 잡았었는데요.
3일째 난텐엔 료칸을 가기전에 오사카성만 보고 바로 난텐엔을 가려고 했어요. 시간상 한시간 더 일찍 도착도 할 거 같구요.
근데 마지막날 료칸 퇴실시간도 좀 이른 10시에다가귀국하는게 저녁 비행기라 중간에 할 게 너무 없더라구요.
오사카 내에 다른 관광지는 딱히 부모님이 가고 싶어 하시는 곳도 없고 아무리 찾아봐도 맘에 드는 곳도 없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찾다찾다 나라에 동대사는 부모님도 좋아하셔서 차라리 셋째날 나라 동대사 구경을 하고 마지막날 오사카성을 가자 해서
최종 일정이 저렇게 확정 된 것 입니다. 뭐 결론적으로 부모님은 해당 일정을 맘에 들어하시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많이 이상한가요??? 아! 교통비도 만만치 않아 패스권이다 뭐다 구매하신다는데 저는 걍 돈이 좀 더 들더라도 그때그때 하나씩
구매하려구요.혹시나 부모님이 힘들어하시거나 제가 바보같이 허둥지둥하면 그냥 택시를 타고 다닐수도 있으니깐요!ㅠㅠ
염치없지만 고쳐야 될게 있다던지 문제점이 있다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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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
주변에 일정 말해주니 오사카 여행인데 정작 오사카 일정은 거의 없구, 또 젤 중요한 오사카성은 왜 뜬금없이 젤 마지막날 있냐며..ㅎㅎㅎㅎㅎ헿.. 그러고보니 그렇더라구요ㅠㅠ 내가 이상한건가 싶고 괜히 걱정만 장난아니구요!! 친구들끼리 가는거면 난바에서도 놀고 우메다도 가보고 공중정원도 가보고 쇼핑도 왕창하고 뭐 하고싶은데로 하겠는데 그게 아니라ㅠㅠ 이상하지 않아 다행이예요! 그리고 구로몬시장 말씀해주셔서 방금 검색해보니 여기도 참 괜찮네요! 부모님이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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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이
전혀 이상하지않은데요; 적당히 여유도 있어보여요
여행에서 힘들면 일정가감하면서 다니시면 될것같아요
갠적으로 도톤보리는 두번이나 갈만큼 매력있진않았어요;;
남바역근처 구로몬시장도 좋을것같아요 -
핫다홍
와 방금 청룡사 찾아봤는데 정말 근사해요! 여기도 생각지도 못했던 곳인데 오늘 퇴근하고 자세하게 찾아본후에 일정 변경하던지 해야겠어요 부모님이 엄청 좋아하실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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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식
일본은 처음 가는거예요! 흑ㅜㅜ 그래서 일부러 시간차를 넉넉히 둔건데.. 그래도 많이 힘들까요? 청수사가 많이 힘들다해서 나름 2~3시간으로 예상하고 있긴한데.. 아버지가 걱정이라 빼야되나 말아야하나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꼭 가고싶어하시구.. 국내라면 아버지는 잠시 카페에서 차라도 한잔 즐기면서 쉬고 계시라고 하겠는데 일본에서는 혼자 두고 다니기가 걱정되서 그렇게는 못하겠구요. 좀 더 신중히 생각해봐야겠어요! 댓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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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공주
예전에 교토를 안가셨다면 청룡사 금각사 니조성 코스가 낫지않을까요? 청수사랑 은각사 둘다 언덕 코스라서 저는 청수사는 그냥 일주문에서 쉬었습니다 체력이 저질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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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개
넵 안그래도 교토에서는 1일 버스권 구입 하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상세하게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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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처럼
패스 구입 안하시려면 2일째 한큐 사철 이용하는 왕복표 구입, 교토에서 1일짜리 버스패스 구입, 3일째 나라 왕복 긴테츠 표 구입, 나라에서 동대사에서 역으로 돌아오는 버스표 구입 정도만 하면 됩니다. 가격 상으로도 꼭 패스를 구입하실 필요는 없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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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은
다녀오신분이 가능하다고 하신거면 괜찮은거죠? 어머니는 걷는걸 좋아하시는데 아버지는 좀 걱정이긴해요! 여행의 즐거움을 잘 모르시고 귀찮아하실까봐요ㅜㅜ 그래서 요즘 어머니랑 저랑 계속해서 말씀드리고는 있어요~ 좀 걷는것도 많을거니 단단히 준비하시고 그 안에서의 여행의 즐거움도 찾고 하자구요!ㅎㅎ 나름 이삼주째 준비중인데 날짜가 다가오니 불안감이 장난 아니예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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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도 5-6년 전에 부모님 모시고 더 빡센 일정으로 다녀왔네요. ㅋㅋ 다만 부모님이 걷는거 어느 정도 즐겨하셔야 하고, 글 쓰신 분께서 사전에 장소 이동하는 교통수단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가셔야 합니다. 특히 교토 같은 경우에는 지하철이 아닌 버스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중간에 버벅거리면 부모님이 좀 짜증내실 수도 있을겁니다. ㅋㅋ 사전에 준비 많이 해서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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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Cat
생각외로 별로예요 청수사~ 비교하자면 청룡사가 분위기는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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