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해요..
무리한
타 카페에서 글을 읽는데 어떤새댁님이 생활비도 빠듯한데 시어머님께서 시외갓댁식구들도 집들이를 하라고 하셨다는 글을 올렸더라고요..물론 친정에서는 돈도없을텐데 집들이는 하지마라고하셔대구요..
집들이.......
힘도들고 돈도들고~
그렇긴하죠..
그래서 요즘 저희세대들(30대초반새댁이예요)은 집들이는 잘 안한답니다. 답니다. 집들이하면 자가는 전세로, 전세는 월세로 다시 이사간다는 우스겟소리와함께요..(부부싸움+자금난)
그 글쓰신분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해요. 그런데 그 글에 댓글들이 며느리잡는다, 미친것 같다, 며느리보더니 친정사랑이 갑자기 넘친다, 제정신이아니다, 무슨 외가까지챙기냐....대부분 이런내용들이더라구요.
저는 댓글보고 솔직히 좀 놀랬어요.
외가식구들 초대는 미친짓인가요?흠...씁쓸하네요.........나중에 제가 딸을 낳으면 저랑 신랑도 외가식구가 될텐데..또 아들을 낳아도 시어른들은 초대해도되지만 저희부모님초대는 미친초대가 된다는 거잖아요..물론 자식에게 집들이니뭐니 하라고 하지도 않겠지만 어쨋든 씁쓸해요. 전 저도 여자기에 시어머님입장에서 생각하며 시외갓댁식구들도 초대했어요. 시친가댁어른들보다도 훨~씬 고마워하시고 좋아하셨어요. 물론.....가실 때 수고했다고 빵빵한 돈봉투도 주셨지요...(^^완전행복)
그 댓글들을 보면서..시댁과 친정의 평등을 외치고 아들과 딸의 평등, 사위와 며느리의 평등을 외치지만 아직 한참 멀었다는 생각을 했어요...
여자들 스스로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있는듯해서요..씁쓸해요.
그냥 잠 안오는 밤에 끄적거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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뱐헀어
정말씁쓸하네요.....언제부터이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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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힝
그러게요 누구나 입장을바꾸면 난누구의시댁이기도하고 누구의친정이기도한데 시어머니는안돼고 친정어머니는 그럴수있다고 생각하는게....
저는 아들만 둘인데 ㅋㅋ
사실 친정이랑 시댁이랑 맘적으로 똑같진않아요
그래도 조금씩 입장바꿔서 생각들하심 어쩔까싶네요
제 주워에아는엄마 시엄니는 명절에 딸이안오면
그놈의시댁식구들은 애를잡는다고 방방뜨신다고
그러면서 며느리한테 친정가라는 이야기는 안한다하시네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며느리눈치는 안보시는건지 ㅋ -
링고
...글쵸..제 경우람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애들 다크고 나서 그런 글 들을 대하다보니 젊은 엄마들이 예쁘지만은 않쿠나 싶어여..애 하나 키우면서도 죽겠다 죽겠다하고 저도 물론 시댁 어렵고 매끄럽진 않치만 누가 한마디라도 할라치면 ...댓글 제일 많은게 시댁 얘기 같더라구요...다 같은 여자로 며느리이고 시누일 텐데 왜 자기 입장에만 생각하는지..물론 억지부리는 셤니도 개중엔 있으시더라구요...그래서 사는게 어려운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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