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줄을 자꾸 뽑는다네요..ㅠ
던컨
저희언니 이제 일반병실 옮긴지 3일째인데 콧줄을 계속 뽑는다네요..
오늘 새벽에 엄마가 잠깐 졸음이와서 잠깐 눈 감았다 떼셨는데 언니가 순간 콧줄 뽑아놓고 머리 붕대 풀러놓고 그랬다며 엄마가 너무 속상하다시며 우시더라구요,
양쪽 손목 묶어놨는데 어떻게 순간 그랬는지.. 정말 속상하네요
간신히 아침에 끼웠는데 약 먹이려고 준비하시는동안 발 이용해 또다시 뽑았데요..
그모습 보시고 엄마 우시는데 마음이 미어지네요
내일아침 일찍 서울 올라가 하루라도 엄마 교대 해드려야겠어요
이러다 아픈언니보다 엄마가 더 아프실까 걱정이네요 ㅠ
-
한지잠
저도 정말 어머니가 항상 콧줄 빼려고 하셔서 밤새 잠을 십분도 못잔 기억이 있어요.. 정말 보호자분도 힘들고... 환자분도 많이 힘들거에요.. 그때 인턴쌤이 오셔서 콧물 다시 넣으시면서 의사들은 이거 서로 콧줄 넣는 거 연습해보는데, 많이 아픈거라고 하더라구요.. 웬만하면 못빼게 하라고.. 근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죠..
힘내세요 정말... -
검사
자세히는 모르겠어요
일반병실로 옮긴지 오늘이 3일째에요
내일 병원에 갈건데 물어봐야겠어요
어제 오후엔 우리애기 보고싶다해서 영상통화로 보여주기도하고 좋아보였는데...
왜그런지 모르겠네요
머리 가렵다고 혼자 붕대도 다 풀렀다 그러는데...
이런게 섬방증세인가요? -
미영
섬망이 있나요? 그러면 링켈이고 코줄은 다 뽑아 버리던데 그렇게까지 하면 그냥 한번 안하면 안되나요 급한 사정이면 어쩔수 없지만 두면 조금씩 나아지더라구요 진정되면 다시 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앵겨쭈
그러게요...
그런데...저희 상황이 좋지 않아서...엄마가 간병을 하고 계시네요 ㅠ
이제 시골에 일손도 시작될때이고 한데..모든게 원망스럽고 죄송할뿐이에요... -
아이폰
독한 사람이 해야 하는데
아버지도 하루에 몇번빼서
장갑 끼고 묶어놨어요
그러더니
이빨을 특특 갈면서 풀어달라고 허술하게 묶은날은
이빨로 손풀고 뽑았어요
오빠가 소리 지르고
야단치고 달래고 했네요
지금6각월째 간병인 두고 간병하는데도
생니가 흔들거리고 힘드네요
간병인 쓰세요
어머니 병나면 큰일납니다 -
일본어못해요
저희언니 3일동알 여섯번 뽑았다해요 ㅠ
71세이신 친정엄마가 간병하고 계신데...너무 힘들어 하시네요
이러다 엄마마져 쓰러지실까 걱정되요 -
퍼리
아버지도 콧줄빼서 많이 힘들었는데
한달 정도 지나닌까 익숙해 하더군요
저도 간병인 못 구해 간병하는데
허리가 끊어질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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