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희 아이학교는 학부모총회때 교장선생님께서 상담이나 학교 방문때 박카스 한병이라고 들고 오지 마시라고 했어요~~그래서 음료수 박스 들고 가는 엄마보면 좀 이상하게 느껴져요

저도 작년에 엄청 고민했엇던것 같아요. 전 작년에 홍삼캔디 사갔어요. 아이들 가리키시다보면 말을 많이 하시니 목 아프실때 하나씩 드시고 말 잘듣는 아이 하나씩 나눠주라고요^^

저희 담임선생님은 총회때 절대 아무것도 가져오지 말라고 차는 제가 대접해그려요라고 커피도 가져오지 말라고 하셨어요. 오히려 편해요. 교장선생님도 오티때 절대 아무것도 학교로 버내지 말라하시고 가정통신문에도 간식 반입금지 등 철저하다 그래서 차라리 맘편해요.

음료수 사가지고 다녀왔는데 이런걸 뭐하러 사오냐고 하시길래, 빈손으로 오기 민망해서 사왔어요..했더니..다음부터는 그냥 오세요..하면서 웃으시데요....바로 음료수 꺼내서 하나 드시라고 하길래 사양하고, 상담만 하고 왔네요. 갈까 말까 고민하다 다녀왔는데 다녀오길 잘한거 같아요. 학기초라 우리아이에 대해 얼마나 알까 싶었는데 나름 파악을 다 하셨더라구요..답글 감사해요.....

저도 항상 빈손으로 가요.

음...전 암껏도 안가져갈생각이예요

선생님들 티타임 하실때 어울리는것 정도는 괜찮은것 같아요

쿠키에 따땃한 커피 두잔 사가지고 가세요~

아이를위해서 빈손은좀그러니까 간식거리라도 사가세요ㅎ 롤케익이나 쿠키괜찮더라구요

선생님마다 다 다른듯해요..음료수 한병도 다시 돌려보내시는 분도 있고 스승의 날에는 카네이션도 돌려보내시는 분도 있고... 그래도 그냥 가기는 그래서 작은 화분하나 이쁘게 포장해서 가지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