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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개월때 시도하고(호비 아이첼린지를 이때 구매했네요. 여름에 배변특집있다고 ㅎㅎㅎ)
또 27-28개월때 또 시도하고 (한달 넘게 하다 포기요 ㅜㅜ)
온갖 방법에 변기만 집에 세대 ㅜㅜ (보조변기까지 하면 4대)
변기거부가 넘 심해서 앉지도 않으니 칭찬할 건더기가 없더라구요.
계속 슬슬 달래고 하다가

35개월 딱 지나고 나서 부터 변기에 앉아 볼까 하는데 앉는 거에요.
그러더니 금방 몇번 성공하고
그 담부턴 규칙적으로 앉혀봤더니 안할때도 있지만 하는횟수가 점점 늘더라구요.

그러다 쉬하고 나서 쉬했다고 말하면서 변기에 앉는다고 잠깐 그러다가
요즘은 쉬하기 전에 쉬하고 싶다고 ㅎㅎ 말하니 데리고 가서 앉혀놓고 쉬하는 모습 보며 흐믓해 하고 있네요.

17일이면 만 36개월 찍는데..
와..전 여름에나 띄어야지 하고 사실 그냥 해본 건데...
여튼 지금 거의 변기에 싸고 응가만 기저귀에 몰래 싸고 ㅎㅎ 알려주는데...
그나마 쉬아라도 가리게 되서 다행인 것 같아요.

얼집 가기 전에 낮기저귀 때는게 목표였는데 잘 될 것도 같고..
여튼 애들은 때되면 한다더니...그말도 맞는 말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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