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쫑게방에 올렸는데 답변이 없어서 여기다가 또 올려요.
5세 때에 유치원을 다니다가 올해 6세가 되었어요.
대기중이던 구립어린이집에서 어제 전화가 와서 입소신청하라구 하네요.
일단 입소신청한다구 하고선 서류를 받아왔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갈등이 되요.
레테님들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릴께요^^

유치원의 경우
장점
1. 계속 다니던 곳이라 아이가 적응이 필요없다.(친구, 선생님, 주변환경)
2. 몬테소리 유치원이라 교구 수업이나 기타 교 기타 교육과정이 맘에 든다.(아이가 정말 달라졌다.)

단점
1. 같은 반에 폭력성향이 강한 친구가 있는데 1년 동안 이 친구 때문에 맘고생을 했다.
그런데 내년에도 같은 반이 될 확률이 높다.
2. 교구나 교실환경이 노후되었다.
3. 식단이 맘에 안든다.(아이가 항상 배고파서 힘들어함, 식단이 별루인건 동네 엄마들 사이에서도 유명함)
4. 원비가 어린이집에 비해 비싸다.
5. 차량으로 등.하원한다.(집앞에서 타는게 아니라 큰길까지 나와서 타야함)

어린이집의 경우
장점
1. 집에서 엄청 가깝다. 도보로 1분정도
2. 구립이라 원비가 저렴하다.-유치원의 반값
3. 식단도 맘에 들고 교실내부나 환경이 깨끗하다.

단점
1. 보육위주라 유치원에 비해 교육내용이 부실해보인다.(전에 다니던 유치원에 비해)
2. 6,7세 통합반으로 운영되고 인원수에 비해 교실이 좁은편이다.
3. 내년에 7세반이 없어질 수도 있고, 만약 그럴 경우 다른 유치원으로 가야하는데 기존의 유치원 7세반이 정원이 꽉 차서
원하는 곳에 들어가기가 힘들수도 있다(요게 제일 걱정입니다.-황금돼지띠인데다 주변에 유치원이 많치 않아요)
레테님들이라면 위의 상황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중 어디로 보내시겠어요??
어린이집에서는 빨리 답변을 달라고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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