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앗이 티칭 어떤가요?
에녹
2023.04.01
결혼하면서 10년간 집에 있다가
올해서 역사지도자과정 듣고
슬슬 내년부터 학교 방과후 나가려고 준비중이에요.
그런데공교롭게 제안서 넣으려고 준비 중인 학교에
대학 동창이방과후담당 교사로 전근와서
제가 역사공부 중인 사실을 알게 됐네요.
대학 동창이니 당연히 제 전공이 그 쪽인 것도 알구요.
그런데 아까 갑자기 전화와서
아마 그 학교 동료교사 같은데
애들끼리 품앗이 티칭을 하려고 한다고,
저도 멤버로 들어와서
제가 사회랑 역사를 맡으면
자기가 영어교담이니까
우리 애 영어를 가르쳐 줄테니
같이 하겠냐고 하楣캅?하네요.
제가 전공은 했지만
관련경력이 전무한 상태라
얼른 수업경력을 쌓아야 해서
일단 그러마고 대답하고는
길게 통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얼른 끊었거든요.
그런데 끊고나니
과연 잘 하는 건지
확신이 안 서더군요.
아는 엄마가(여긴 중소도시)
경기도 사는 시동생 가족 얘기를 하면서
충분히 생각해 보고 결정하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서요ㅠㅠ
과연 효과 있을까요?
제게도 아이에게도?
제가 친한 사람들과 하는 게 아니라
친구의 친구와 하는 셈인데,
게다가 현직교사들과 하는 셈인데
해도 괜찮은 건지ㅠㅠ
혹시 해보신 레테님들
조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