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 남편은 없는 싱글맘이에요 ㅜㅜ 그동안 참 열심히 산거 같은데 남일 같은 일이 저에게도 왔네요 ㅜㅜ 우리 열심히 노력해서 암 이겨내 보아요 님도 힘내시고 저도 힘내구요 !!

결혼에 별 생각없던 미혼인데 요즘엔 같이 아파주는 남편이랑 아이 있는 분들이 부럽네요. 다들 아이보며 힘낸다고 하시더라구요. 여기 사이트보면 아이들이 진짜 천사에요. 기특하고 대견하게 엄마의 힘이 되더라구요. 아이 걱정에 슬퍼하지 마세요 엄마 지킬만큼 큰나무로 자랄테니까. 그리고 전 진단초보다 지금 더 많이 허약해져서는 남들 안볼때 수시로 눈물바람에 최근엔 남들 앞에서도 울고 그랬어요. 근데 울고나면 자존심 상하더라구요. 세상 끝난 것도 아닌데 그런 생각

저는77년생이에요 그래도 담주 수술하신다니 저랑 비슷한시기에 해서 이것저것 궁금했네요 그래도 저보다 많이 긍정적이신거 같아요 저는 확진받은날 하루는 거의 넋을 놓고 있었거든요 ㅜㅜ 혹시 아이는 없으세요 아이만보고 있으면 눈물만 나네요ㅜㅜ

저랑 비슷한 시기에 아시고 수술도 담주로 같네여ㅜㅜ 혹시 나이 여쭤봐도 되나요 저는 혹이 미세석회포함 2.4센티라 나왔는데 님도 혹이 크셨나요? 이것저것 너무 궁금하네요ㅜㅜ

네 담주에 수술이에요. 우리 샘은 수술전 검사에 ct도 안해주시고 음... 그래서 입원 기간동안 검사 좀 해달라고 할까 생각중이에요. 근데 워낙 검사 받기도 바쁜 병원이라 해주실란지. 암튼 걱정을 내려놓은게 미션 임파셔블이라니까요.

수술 앞두고 계신가요?? 저도 애서 다른생각하고 그러는데 허리가 아파서 너무 신경쓰여요 펫은 먼가요? 전 기초적인 검사와 mri ct 촬영 까지 했어요 수술전에 다른 한가지 더하는거 같은데 ㅜㅜ

저도 등이랑 허리가 너무 아파서 혹시 전이? 이러고 있어요. mri상으로는 다른덴 없다고 하셨는데 전 펫 이런거 안 찍었거든요. 근데 전 워낙 자세가 나빴어요. 그것 때문일거라고 애써 생각하긴 해요.

저는 이틀전에 암 확진 듣고 언니랑 병원에서 둘이 부여잡고 엉엉 울었네요ㅜㅜ 허리가 그날부터 아픈데 너무 신경 쓰여요 ㅜㅜ

암보다 암이라는 단어가 더 무서운 법이죠 이겨 내시고 빨리 자유로워 지시길 바랍니다.건승하세요

그렇게 단시간에 전이되진 않을거예요 맘편히 생각하시구요.. 힘든 과정이 기다리지만 시간이 지나면 꼭 좋은 날이 올겁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