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광고라면 광고라고 해야 할까요?^^
둘째 임신 9개월된 엄마입니다.

처녀때 , 장기기증을 신청한 적이 있었는데 어떻게 알고 보냈는지 얼마전 카톨릭대조혈모은행쪽에서
소식지를 보냈더라구요. ^^
잘 읽고 있다가, 공여 제대혈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가끔씩, 태반 주사니, 태반 화장품이니 하는 광고전화를 받으면,
내 첫아이 출산때 함께 버려진(?) 태반과 제대혈 등이 어떻게 어떤 경로로 사용되었을까 의심이 되었거든요.

어차피 저는 제대혈 보관할 여력도 없고.....그냥 버려지겠거니 했는데
태반주사 같은 소리를 들으면 무지 찜찜하고 그랬어요.^^ 나만 그랬나?

그러다가, 이걸 기증할 수도 있다 하는 소리를 들으니까 오히려 내가 들고가지 못하는거, 좋은데 쓰자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잡지를 읽기 전에는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었거든요. 다만 아까웠을 뿐이지....^^ ㅎㅎ

혹, 생각있으신 분 있으면, 저랑 같이 신청해요^^
출산전 1-2개월 전에 신청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전화해봤더니,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서 메일로 보내면,
채취키트 란 것을 주나봐요. 담당의사선생님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하고 출산 당일날 함께 가져간다고 합니다.
출산전에 의료진에게 전달해주면 채취해주고요,
보호자가 센터로 전화하면, 직접 수거하고 온다고 하네요.
뭐...별 어렵지도 않고, 따로 돈드는것도 아니고...좋은 일 하고....좋잖아요!^^
원래는 무료로 해주는 건데, 혹 병원측에서 채취비인가..요구하는 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어쩔수 없이..포기해야 하겠죠?^^ 그래도 전 한번 해볼라구요.^^

어차피 못쓰는 제대혈....^^ 이걸로, 죽어가는 다른 생명 살린다면 얼마나 보람될까요?^^

엄마의 이런 마음 알고, 나누고 베풀줄 아는 착한 아가 낳았으면 좋겠어요.
여기 링크해놓을게요^^ 홈페이지 www.chscb.com

여기말고도 보라매병원에서도 제대혈 공여 받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거기는 안들어가봐서요.^^같이 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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