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몇일전아버지께서 혈변을 보시고, 쓰러지셨습니다.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주말이라응급실에서 CT, MRI 각종 검사로 반나절을 보냈습니다.
응급실 6시간정도 지났을까..위나 십이지장 쪽에 출혈이 있어서 하혈(혈변)을 하고, 산소호흡기에 수혈을 받고 있었습니다.
혈압이 안잡혀. 심장마비가 쇼크가 올 수 있다고.. 가족들 다 부르라고 하더군요..
다 모인 가족들앞에서 다행히 혈압이 잡혀.. 우선 중환자실로 옴겼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혈변(위,십이지장쪽)과 뇌출혈 3곳..
좌내 주먹만한 크기 뇌출혈, 우내 엄지손가락크기, 후뇌 엄지손가락 크기 3군데 뇌출혈이 있다고합니다.
어찌했던, 중환자실로 하루만에 입원이 가능했습니다. 당시는 놀라서 아무말도 지켜보지도 못했습니다.

4일이 지났을까요.. ?
의식은 없으시고.. 호흡도 힘들어하고 온몸이 심하게 부어계신.. 아버지..
4일동안하혈을 하시고, 수혈을 받고..혈압이 떨어지면.. 혈압약으로 혈압올리고...4일간 반복.. 인위적인 처방..대처..
내시경을 해서 복부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인공호흡기때문에 실패했다고.. 그리 4일.. 위와 같이 반복..
안정을 위해 산소호흡기에 마취제? 를 투입했다고 합니다..

5일째.. 경과가 좋아서 산소호흡기에 마취제를 제거.. 의식이 없습니다..
하루만에 혈변이 또 시작되 마취제 또 투입...

6일 뒤에3번째 내시경을 피나는 부위를 찝었다? 고 연락이 왔습니다.
정말 이부분도 반나절도 안지났것만.. 경과를 더 봐야 하는거라개인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의사말이.. 이제 CT 촬영하고 수술한다고 하네요.. 반나절의 경과가 5일간의 주먹만한 뇌출혈에 대해서는 아무말이 없다가.. 이제 혈변이 안나와서 CT 촬영 후, 수술말을 꺼내는 것이 이상하게만 들립니다...
더 지켜봐야 하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의사에게 의식이 안돌아 온 상태에서.. 그리고.. 혈변이 멈춘지 반나절만에 급작스럽게 진행을 하느냐..
그리고 CT 3번이나 찍어놓고 마지막으로 CT찍고 수술한다는 것이말이되냐 반발했습니다..

지금껏 하혈(혈변)에만신경써놓고.. 주저리저주리 수술중에 사망하거나, 잘못될 수 있다.. 이런 말들이나 하는데..
꼭지가 돌아버리더군요.. 물론병원서야 그리 말할 것밖에 없지만.. 이해합니다. 정말이해합니다.
어짜피 면피나 회피.. 불확실한것들에 대한 것들..책임전가.. 다 이해합니다.

제가 지금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CT를 거부했다는 말로.. 또쇼크로 인해 사망할 수 있습니다. 서류에 사인해야 합니다.. 이런말만..
수술해도 사망.. 안해도 사망... 서류에사인해야합니다.. 이런말..혼란스럽습니다..
이래도 쿵, 저러도 쿵.. 어찌하란말입니까..

의사에게.. 이제 혈변도 안했다고 했지만 어제밤까지도 했엇고..시술한지. 하루도 안지낫으니..
산소마스크에 마취제도 제거 했으니.. 의식이 돌아온 상태에서 다음 절차를 진행하자고 했습니다..

제가 잘못된 상황판단을 하는것일까요..? 자식으로써 너무 혼란스럽니다.
6일동안 머리 얘기는 없다니.. 정말 머가 먼지 모르겟네요..
해야 하는건지 안해야 하는건지... 의식이 돌아오던지.. 약간의 움직임이라도 있던지.. 무언가 확인을 하고 싶네요..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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