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도 그런 적 있어요~ 채식반찬으로 바꿔달라고 해서 밥을 먹는데 청경채 볶음이 나왔더라고요, 반가운 마음에 한 젓가락 집어 먹었는데, 고기 냄새가 확~!!! 고기와 같이 볶은 걸 청경채만 골라 담아주신 것인지, 고기반찬 만들었던 팬에 청경채를 볶아주신 건지 당황스럽더라고요;;;

맞아요~ 진짜 채식재료만 넣는다고 해도 조리도구까지 신경써 주진 않을거예요. 그런 부분들이 참 아쉽죠;;
그리고 채식당이 아니면 대부분 기본적으로 가공되어 들어오는 식재료들은 철저하게 채식인지 확인하고 사용하는 경우는 드무니까요;;; 산넘어 산이죠 ^^;;;

채식 전용 식당을 이용하시는게 맘 편해요
아니면 도시락 싸시구요
그럴 용기를 가지고 사셔야 할것 같아요

어제 견과류를 살려고 포장지를 읽고 있었는데요..MILK나 SOY 어쩌구가 써있더라구요. 영어를 자세히 읽어보니 milk나 soy를 같이 처리하는 공장이라서 살짝 섞일수도 있다고 양심적으로 설명해 놨더라구요.

양심적이라서 좋긴한데 결국은 사지를 않았어요. 아마 그런식으로 유제품이 은근히 섞였지만 설명안된 제품이 더 많을텐데요. 참 어려운 선택이네요.

예민한게 아니라 충분히 화낼수있는 일이죠..그렇지만 직원분이 고의로 그러신건 아닐테니.. ^^;; 난감하셨겠네요

네..메뉴판에도 써있어요~ 채식을 원하면 빼달라고 말씀달라구요,,깜빡 하셨나봐요...^^ 그건 그럴수가 있는데 그냥 베이컨이 계속 생각이나네용,,잊어버려야죠 ^^ㅠ

어, 수카라 스파게티에 진짜 베이컨이 들어있었어요? 실수하셨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