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태풍이입니다.
그저께 일요일 밤에 목욕시킨후에 평소에 좋아하는 고기가 붙은 껌을 줬는데요.애가 그걸 잘못먹어 통째로 삼켰습니다 제법 손가락만한 크기의 간식이었는데요....
아무튼 몇시간 뒤 월요일 새벽에 껌을 통째로 토해냈습니다..단순 쳇기가 있는 거 같아서 좀 놔두면 안정되겠지 헀는데물도 마시는대로 다 토하고 음식은 입에 대지도 않아서 심각함을 느끼고어제 월요일 밤에 병원에 부랴부랴 데려갔고요.
병원 의사선생님께서는 심각한 건 아닌거같고 위 안이 정체되있는 상태라고약을 처방해주셨고 집에 돌아와 당연히 약은 먹지않으려하고새벽까지 애가 자꾸 토하다보니 탈수증세가 올 것만 같아서토는 하지않게끔 자그만 티스푼으로 물 두세스푼으로만 떠서 먹여줬습니다. 입가심만 해주라는 정도로...

그리고 오늘 낮 부수다님이 대신 태풍이를 데려가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했고요. 위에 무언가 큰 두덩어리가 껴있는것을 발견했고위활동을 활발하게끔 해주기 위해서 4시간가량 포도당 주사를 맞아야된다고해서 링겔 맞추는거 보시고 집에 돌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오후5시쯤 다시 태풍이를 찾으러갔는데다행히 위안에 정체되있던 한 덩어리는 많이 호전됫고 남은 한덩어리는 여전했습니다.경과를 지켜봐야하고 오후9시쯤부터는 애가 식욕이 돌아오면 부드러운 식사만 할 수 있게끔 도우라해서 하는데
11시가 되가는 지금도 여전히 음식은 입근처에 대지도않고여전히 물은 마시는 대로 계속 꺽꺽대다가 몇분 뒤 한꺼번에 다 토합니다..
ㅠㅠㅠㅠ
왜이러는걸까요.활달하고 매번 장난감물고와서 귀찮게 하던 애가 힘들어서 가족 집에 들어오는것도 안반기고 혼자 힘들어하는거보면너무 가슴아프네요.아직 위에서 못받아들이는건지, 다른 문제가 있는건지 지금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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