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내일 헬스장 쉴 줄 알고 원래 일요일은 쉬는 날인데 하기 싫은거 억지로 갔습니다.

근데 원래 안하는 날이라고 생각을 해서 그런지 정말 너무너무 하기 싫더라구요.

그래두 스트레칭하고 워밍업으로 러닝 5분하고(평소엔 10분~20분하는데..)근력운동을 하기 시작하니까 탄력이 붙어서 그런지 하기 싫단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저는 초보라 이분할 하는데 오늘 가슴 삼두 어깨 복근 해주는 날이거든요..

가슴까지는 무난히 했는데 어깨부분...숄더프레스하고 프런트 레터럴레이즈까지 하고 사이드 레터럴레이즈 하는데 트레이너가 며칠전에 자세 잡아준뒤로 진짜 어깨에 느낌 팍팍 와서 좋았습니다.

근데 어깨부터 힘이 딸리더니 삼두 벤치딥하고원 암 덤벨 익스텐션 겨우겨우 했습니다..

복근도 조금밖에 못했구요.

그러고 원래 유산소를 5km정도(40~50분)해야하는데 도저히 할 엄두가 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근력운동만 하고 왔습니다.

근데 왠지 찝찝하고 운동을 안한거같다는 느낌도 들고..

근력운동만 했을때의 운동 효과는 어떤가요?
그러고나서 몸이 왜그런지 음식물을 너무 너무 원하는거예요~ㅠㅠ

끝나고 나오면서 과자 다이제스티브초코(원래 운동시작하면서 군것질 끊었는데..ㅠㅠ 워낙 초코렛을 좋아하다보니..)가 막 땡겨서 사가지고 와서 한 통 다 먹고..저녁식사로 돼지고기 배추쌈,버섯 두부탕수(연말이라 엄마가 이것저것하셨다는..)먹고..감먹고 미숫가루먹고...ㅠㅠ
완전 너무너무 우울합니다.

근데 나오는 길에 엘레베이터옆에 공지..내일도 클럽 오픈합니다

아~이럴 줄 알았으면 오늘은 그냥 푹~ 쉴껄..ㅠㅠ

괜히 하기 싫은 운동하고 식욕만 늘린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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