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네.약대 제약학 전공입니다. 학부때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닌데다가 영어공부도 하지 않아서 유학은 어렵겠고 하고 싶은 일을 찾다보니 그래도 관심이 있는 분야를 전공하고 싶은데 좋은 쪽으로 말씀을 해주시는 분들이 주변에 없어서 걱정입니다

지방국립대 약학전공이신지요? 제약회사에서 임원까지 노리실려면 약사이외에는 사실상 힘들다고 봅니다. 지금 유수유명 제약회사의 임원들을 보아도 알수있습니다. 그러나 능력이 충분하다면 상관없으나 그렇다 하더라도 가급적 석박사과정을 약학대학에서 이수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것입니다.가능하다면 의과대내의 대학원이면 더더욱 좋겠지요.. 단순히 생명공학계열 대학원에서 학위를 받는것보다 이것이 상당히 진로에 어필하게 됩니다..

여기 가입하기 잘 한것 같아요^^

으아~ 역시 수다님은 박식하시다니깐여~ ^^항상 많이 배우게 된답니다.

집에 여유가 있고 난 이 분야가 정말 재미있다 하면 석박사 통합 하세요. 어차피 바이오쪽은 마치고 다들 외국 나가는 분위기니까...근데 석사만 하고 취직할꺼다 싶음 서울로 가세요. 취직잘되는 방으로...

넘 비관적인 글만 적었네요... 그만큼 요즘 경쟁이 치열하다는 증거겠지요.... 기왕지사 공부를 하실꺼면 소위 명문이라는 곳에서 학위를 하시길 바랍니다.. 연구소 만큼 학벌 중심인 세상도 드뭅니다.. 공채보다는 추천이 더 쉽게 먹히는 분위기지요.. 학교의 이름이 중요하다기보다는 그 학교를 졸업한 선배가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선배들과의 관계도 잘 유지하시길 권합니다.. 물론 타대학 출신이라는 점

저역시 그랬고... 지금도 유학중인 친구며 선배들을 보면... 그냥 열심히 학위하고 포닥하면 자리가 나겠지라는 막연함으로 삽니다만.. 유학10년이 넘는 선배들.. 이제 10년이 되가는 친구들.. 십중팔구는 한국에 들어오는것 자체를 포기하는 분위기입니다.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한다면 모교에서 학위과정을 하는것은 모험성이 큰 일입니다. IMF이후 지방 국립대의 위신이 점점 떨어져서 지금은 바닥을 긴다고해도 모자랄 정도지요... 예를들어 지방국립대 최고의 맹위를 자랑하는 부산대만 해도.. 서울의 중위권 대학 취급 조차 못받는게 현실이지요.. 박사후 과정, 연구 교수의 경력.. 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지불해야하는 돈이 더 늘어나는 샘이지요.. 그만큼 그 회사의 입맛에 딱 맞는 사람이여 한다는 조건이되고.. 학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