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지금은 군인이구요
운동 경력 약 3년정도 됐구요..현재 81kg 나가고 겨울 내내 벌크업 준비 계획이었습니다.
3년간 운동하면서 이런 적 한번도 없었는데 너무 당황스럽네요.
원래 근력이 좀 좋은 편이라 벤치도 바벨 무게 제외 하고 120kg 가 1RM 정도입니다.
보충제는옵티멈 사 것을 먹습니다. 자기전엔 카제인 따로 먹구요,
운동 전에는 노샷건 먹고 후에는 노신디사이즈 와 함께 빵과 유제품을 먹구요.

문제는 어제 일과 후 시간이었습니다.

운동 하기전에 노래방에서 노래 연달아서 4곡 정도 고음이 이는 노래들을 부른 후

바로 헬스장에 가서 런닝머신으로 6.5 정도의 경보로 10분간 웜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마침 스쿼트를 하는 날이라서 스미스머신에 처음 세트 가볍게 15X15 씩 달고 20회를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곧 장 쉬려는데 후임녀석이 신병녀석을 델꼬오더니 팔씨름 한번 해보라는 겁니다. 씨름했던놈이라나?

하지만 저는 평소에도 힘이좋기로 소문나서그냥 손잡고하기 뻘쭘해서 팔목잡고 해줬습니다.

그리고 약 6초? 정도 있는 힘껏 넘겼습니다.

그러더니 데리고 온 후임 녀석이자기 팔힘이쎄졌는지 봐달라는 겁니다.

이 녀석도 운동 1년 정도 한놈으로 저 다음으로 힘이 센녀석입니다.

저는 운동해야되서 그냥 다음에 하자 그랬는데 매점에서 파는 두유를 내기하자는겁니다.

제가 팔목잡고 해주는 대신 15초간 안넘어가고 버티면 자기가 사겠다는 겁니다.

또 오기가 생겨서 바로 무리해서 힘을 썼죠. 간신히 넘어가지는 않고 15초간 카운트 세면서 버텼습니다.

그래서 기분좋게 두유 하나 받아가지고 다시 스쿼트를 곧장 하러 갔죠.

이제 20 X 20 을 달고 18회를 하는데 15회가 넘어가면서 부터 갑자기 관자놀이 쪽에 있는 혈관이 뛰는것이 느껴지면서

숨이 가빠오면서 앞이 흐려지더군요, 그래도 그냥 18회 채울려고 이 악물고 했습니다.

끝나고 나니 머리가 띵하면서 뒷골이 땡기더군요. 그래서 왜그런가 싶어서 한 1분30초 정도를 쉰 다음

또 바로 25X25를 끼우고 16회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10회를 넘어서자 도저히 못하겠는겁니다.

머리에서 더 이상 하지말라는 신호를 보내길래 안했죠..

근데 너무 이상한 겁니다. 평소에 하던대로 쉬는 시간 1분30초 가지고 10kg 씩 늘려서 하던대로 했는데

평소에는 스쿼트 110kg 까진 아무 무리 없이 했었는데 이번엔 70kg 정도도 안되는 무게로 머리가 지끈지끈한 겁니다.

먹었던 노샷건이 너무 아까워서 더 하고 싶어 5분간 쉬었습니다.

그 후 스쿼트는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레그프레스로 중량을 약하게 60kg 정도로 10회 정도로 호흡을 했죠.

제대로 호흡을 안한건지 생각해봤는데 호흡은 제대로 했습니다. 발살바 아니었구요. 자연스러웠습니다.

레그프레스를 했는데 가볍게 해서 그런지 아까 만큼 뒷골이 아프지는 않았지만좀 땡기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너무 아니다 싶어서 쉬자 해서오자마자 보충제 태워먹고 탄수화물 부족인것 같아 빵도 먹고 치즈한장도

먹었습니다. 그래서친 형이 의사라서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뭐 혈압이 상승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일단 쉬라 그래서

누워서 쉬고 탄수화물 보충제 먹고잤습니다. 지금은괜찮은데 오늘 운동을 하체운동 어제 못한 것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할까요?운동 몇 년간 계속 주기적으로 하다가쉴 생각하니까 답답하네요..

하루 정도 지났는데 다시 운동해도 될까요? 그리고 정말 혈압 상승으로 인해서 머리가 띵한 것 맞나요?

호흡은 제대로 한 것 같은데..회복 기간은 어느 정도일까요,,, 선수 및 경험 많으신 선배님들의 조언을구하고자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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