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 언제 떨어질까요?
월식
저희 엄마가 수술 후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하시면서
식욕이 너무 없다하니 의사가 약을 처방해 줬대요.
무슨 위장약 같이 생겼던데.. 아무튼 그약을 먹은 후부터는 입맛이 너무 돈다고 하시더라구요.
지난번에 오랜만에 엄마를 만났는데 살이 엄청 찌셨어요;;
그래서 약은 이제 끊는다고 했었는데..
그후 한달 뒤인 얼마전에 언니가 엄마를 보고왔는데
입맛은 여전하신지 하루종일 뭘 드신다네요ㅠ
살은 점점찌고 운동양은 없고.. 림프제거로 팔이 많이 부으면서 몸도 좀 붓긴했는데 거의 살같아요ㅠ
식욕이 언제 떨어질까요?
치킨이나 피자도 드시고ㅠ 음식조절을 못하시네요ㅠ
아프고난뒤 너무 예민해져서 화도 잘내시고ㅠ 먹지말라고하면 왜 다들 먹지말라고만 하냐며 화만 내시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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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
예전엔 항암하는사람들이 피골이 상접했지만 요즘 항암중인분들은 대부분 살이 엄청 찝니다 밥맛이 돌아서 먹는게 아니라 이상하게도 속에서 미치도록 음식을 땡기게하는 무서운 뭔가가있어요
의지로 절대 안돼요 항암약이 중추신경에 영향을 주면서 온몸을 교란시키나봐요 몸도 정신도 내의지대로 안됩니다 -
라미
헐... 낮에 허기 달래느라 조금 먹었는데 좌중해야겠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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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해
언젠가 tv에서 나왔는데 당근 열량이 엄청많데요..
그런데 당근은 많이 안먹기때문에
살안찌는거라고 그러던데..혹시 조심하세용~~♡ -
두빛나래
전 방사선치료중인데ㅜㅜ 약을 안먹었는데 식욕이 폭풍입니다ㅜㅜ 절제하느라~~ 당근 잘라서 먹음서 절제하고있어요 정말 살찔까봐 뽕빠지게 운동합니다\\ 어머님께 산책가자고 살살~~ 설득해보세요 그럼서 재발 전이에 대한 경각심도~~~ 엄마가 꼭 필요하다고 눈물의 하소연도 해보세요 화이팅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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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아
저두 식욕이 너무좋아큰일인데...호르몬약때문이라고는하는데 항상 입이 심심해요^^살을빼야되는데...잘안되네요~~~먹지말란소리 정말 서럽고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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