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기나 밀고기 먹으면 속이 안 좋으신 분 계신가요?
퍼리
처음엔 아무래도 좀 맛이 떨어지는 걸 먹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콩고기 탕수육을 먹었는데 이건 맛이 좋더라구요. 근데 배가 부른것도 아닌데.. 2~3조각 먹으니까 갑자기 역한 느낌이 들면서 더 이상 못 먹겠던데.. 진짜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는데
몸에서 절대 너는 안된다는 듯이 말하는 것처럼.. 거부반응이 생기면서 진짜 먹을수가 없더라구요 ㅡㅡ;;
막 소화도 안되고 가스가 갑자기 차는 느낌이 들고 -_-;;
글루텐이 안 맞는건지.. 대두가 안 맞는건지.. 모르겠던 터에 셀리악이라는 질환을 알게 되었는데 글루텐이 체내에 들어가면소장의 점막이 파괴되어서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고 하더라구요. 글루텐이란 건 밀가루나 보리,통밀,메밀 이런 데 많이 들어가있다고 하고..제가 좀 평소에 난치병이 많은터라.. 여기저기 한의원도 다니고 그랬는데 이거보고 솔깃해서 -_-;;
근데 빵이나 면, 튀김같은 거먹으면 거부반응 일으키진 않거든요.먹고 나서 소화가 잘 안된다거나 설사끼가 있을때가 있긴 하지만...그런 거 생각해보면 대두가 저한테 안 맞는건가 싶기도 하구요.뭐이셀리악이란 게 심한 사람들은진짜 미량의 글루텐이 들어가도 증상이 악화된다고 하는데.. 전 그런거엔 비해선 그 정도로 심각하지 않아서 이런 이상한 병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검사를 받고싶은데한국에선 이 질환으로 찾아오는 분들이 거의 없어서 검사할 방법이 없다는 것 같네요. 치료는 그냥 글루텐이 들어간 음식을 먹지않는거라던데... 그게 왜 이렇게 힘든지 ㅜ.ㅜ 한 번 1달만 해보면 답을 알 수 있을텐데..
혹시 다른 분들도 콩고기나 밀고기 드시면 이런 증상이 나타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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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
저두저두~ 맛은 있는데 먹고 나면 꼭 속이 안좋아서 잘 먹진 못해요.
이것도 고기라고 ㅡ.ㅡ;;;;
한 번씩 별식으로 먹는거죠. -
나라우람
저도 한번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고기를 먹는 기분이 들어서 다시 주문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다지 고기가 당기지는 않아서. ㅎ
가끔 채식식당가면 먹긴하는데.. 먹고나면 속이 꽤 거북해지긴 하더군요~
(그게 콩고기 때문이였구나... -ㄴ -;;;;) -
즐겨찾기
콩은 수에 해당하는 음식, 밀은 목에 해당하는 음식 둘다 토에 해당하는 장기인 위와 상극관계입니다. 즉 위에는 절대 안좋죠... 위가 안좋으신 분은 먹으면 바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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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저두 별루에요....
채식초기에 비상식량으로 몇개 사봤는데 영~ 먹고 나면 속이 울렁거려요 -
눈내리던날
저는 고기씹는 느낌자체를 이제 못 견디겠어서 안 먹는데 ..
아무리 콩으로 만들고 그래도 또 안맞는 사람도 있군요; -
모해
저도 사먹는건 안먹어요. 냄새도 그렇고 소화가 안되더라구요.
제가 집에서 밀고기는 만들어 먹는데 그건 괜찮더라구요. 잡냄새도 안나구요.. 그리고 파는건 너무 비싸요. 재료도 못 믿겠구요.. -
감춰왔던
전 입에선 무지 맛있게 먹는대요 다 먹고나면 막 속이 더부룩하구요 트름할때 콩고기 냄새 올라와요 ;
집에서 만든거라든지 그런건 진짜 잘 먹고 소화도 잘 되는데요 근데 채식콩고기나 밀고기파는건 이상하게 안받아요 ~ -
도도한
저도 예전에 유청단백 냄새가 영 별로더라구요.
그 당시에 유제품을 먹고 있어도 콩고기에서 나는 냄새가 이상하게 역했음.
요즘이 오히려 먹기가 더 나아요.
맛도 더 있구요. ^^ -
예다움
예전에 베지푸드에 -요즘은 완전 비건-유청단백 들어간걸 먹었을때 속이 않좋더군요.
채식제품중에 유청단백이나 계란성분도 있더군요.요즘 채식햄 맛잇게 먹고 잇어요.
재료에 방부제나 수입산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
늘빈
저도, 콩고기나 밀고기 잘 못먹겠더라구요..
무슨맛인가 먹어보려고 해도 너무 고기같은게 역해서요..
혹시 저처럼 채식을 하시다보니 그 고기같은 느낌이 싫어서 그런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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