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중 심리상태 변화....
달달항사탕
엄마유방암 경과가좋아서 cmf처방으로 3-1차까지 항암을 받는 동안 이상할 정도로 부작용이 거의 없었어요...
머리 빠짐도 없고 고열이나 매스꺼움, 몸살등... 사소한 부작용이 거의 없을정도 였는데요...
그런데.. 먹는 항암약이 이제부터 제약회사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항암주사를 추가한다고 하더라 구요...그런데..추가한 항암약이 좀 더 쎄서인지...
바뀐 처방 항암 1차후 어지러움이 이틀 정도 있어서 불편해 하셨는데...
바뀐 처방으로 2번째 항암을 맞고 4일 정도 지난후 부터...
입술이 부르트고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집 근처 병원에 입원을 하셨어요....
그런데...갑자기 엄마가병원을 바꾸고 싶다고 하시네요...
의사가 불친절 하고 약이 몸에 맞질 않아서 싫다고 하시더라구요...
제 생각엔 감기 치료 받는것도 아니고 항암 치료중간에 병원옮기는 것은 환자에게 손해 볼게 많아서
설득중인데 잘 되질 않네요...의사가 권위적이고 딱딱한 면이있어서불만이 많이쌓인것 같네요...
사이트에서 항암치료후 부작용에 관한 글을 많이 접해서 인지.... 엄마가 격는 부작용은 참고 남은 4번 항암을
맞쳤으면 좋겠는데요....다른 분들은 의 사가 불친절 했을때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글구 엄마가 암에 걸렸는데도 아이 둘 키우는게 힘들다는 이유로그 전과별반 차이 없는 태도를 보이는 누나까지......
암튼 올해봄은이럭 저럭 맘 고생이 많아지네요... ㅠ ㅠ
-
레이
조은말씀 감사합니다...의사샘과 맘이 맞지 않아 병원 옮기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의식이
더 좋은 조건에서 치료할수 있는 선택의 눈을 가린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엄마의 의견도 존중해 주어야 겠어요^^ -
노아
선 항암하시는게 아니시면 옮겨도 상관없어요. 수술한 병원 선생님이 제가 집이 멀다니까 어차피 항암 주사는 다 똑같다고 편한게 제일이라면서 집근처 큰병원으로 옮기는거 권유해 주셨어요. 옮기고는 이동시간이 짧아서 한결 덜 피곤하고 맘도 편해졌고요. 방사선까지 끝나면 원래 외과 선생님께로 가서 첵업 받을 계획입니다. 전 의사선생님이 별것 아니라도 항암 부작용 이야기 잘 들어주시고 자상하게 해주는 말한마디가 큰 힘이 되더라구요. 항암 기간에는 어머니 맘편하게
-
찬솔큰
강북 삼성병원에 다니고 있는데 거긴 유방암 센터가 따로 있어서 박xx교수님 한테 진료 받았고
오더 실수한 사람은 주치의가 아닌 담당의 였어요...
엄마 잘 설득해서 항암은 그냥 받고 싶어요...기분은 좀 나빠도 치료 결과가 찜찜할것 같아서요....
지방에서 일부로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온건데...암튼 신경 쓰이네요.. -
미쁘다
깜빡하고 오더를 넣지않았다는게 말이나 되나요? 바꿀 수 있다면 바꾸는게 낳지않을까요?
그런데 종양내과 선생님을 말하시는건가요? 아님 유방외과 선생님을 말하시는 건가요?
수술한 후 유방외과 선생님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은데..
저도 왠지 바꾸고 쉽지만 같은 병원내에서 다른 사람이 수술한 환자를 받아주진 않는다고 해서 그냥 진료받고있는데.. -
푸르나
속상한 얘기네요
아프기 전엔 몰랐는데 의료진을 완전 신뢰하기 보다
자기가 먹는 약과 치료에 관해서 알고 확인할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저도 퇴원 할때 약이 하나 빠져서 달랬거든요
항암제 또는 호르몬제인데 그렇게 중요한걸 깜빡했지 머에요 ㅡㅡ
그래서 그 뒤론 더 신경써요
앞으론 그런 일 없으시길 바래요 -
영동교
항암치료 받으러 병원에 오면 주치의 말고, 담당의가 상태 어떻냐고 물어 보고 체크 하면서
퇴원시 먹는약 처방을 해주는 데요...
2-2차때 에는 먹는약 처방을 담당의가 안했던 거예요... 그래서 다음 항암때 물어보니 자기가
깜빡하고 오더를 넣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근데 젊은 여의사 였는데 사과 한마디 없더라구요...
물론 엄마도 약수령에 대해 확있했으면 좋았겠지만..
치료 결과에 아주 미미하게 차이가 생길지 라도 기분이 나빴는데...
얼굴 붏히기 -
물티슈
마지막에 누나 얘기에서 울컥하네요
항암할때 와서 보고 열흘만 같이 있어보라하세요
안해본 사람은 절대 모를 그 고통...
이런 사소한것들이 환자에게 얼마나 섭섭한지 모르나보네요...
전 수술하고 병원을 옮겼는데요
교수가 자기가 최고다라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기는 커녕 절 나무라셔서
신뢰도 잃고 회진시간도 무섭고
그래서 옮겼어요
의료진에 대한 믿음이 깨지면 치료효과가 떨어질지 몰라요
우리 투병에는 마음가짐이 항상 우선이니까요
어머님을 한번 더 설득해보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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