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나 매실 발효액의 설탕은 어떤 종류인가요?
빛솔
안녕하세요, 거의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ㅎ
제가 점심식사 후면 굉장히 졸려하거든요. 몇년간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회사에서의 생활도 크게 불편했거든요.
점심식사 후면 졸음이 너무 쏟아져서 눈치도 많이 보이고.. 요즘도 자주 그럽니다.
이유가 뭘까 막 찾아봤지요. 뭐 과식을 해서 위 활동량이 증가되니까 피가 다 위 쪽으로 몰리고
두뇌 쪽으로 안가서 그런거다 이런 얘기가 많더군요.
그래서 위에 부담 안주려고 꼭꼭 씹어먹고 조금 줄여보기도 했습니다.
조금 도움은 되더군요. 근데 크게 개선되지 않았어요 - - 절망이었습니다.
잠 깨보려고 껌도 씹어보고 나가서 운동도 해보고.. 아무 소용 없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읽은 슈거블루스라는 책에서 정답같아 보이는 글귀를 찾은거죠.
설탕이 졸음을 유발한다구요. 생각해보니 밥 먹고나서도 졸리니까 껌 씹고, 쥬스 마시고, 블랙 아닌 믹스 커피 마시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한번 집에서 완전 채식(쌈채소 등) 으로만 먹어봤거든요. 그리고 절대 설탕 입에 대지 않고
군것질도 안하구요. 신기하게도 밥먹고 1시간 정도 후면 꾸벅꾸벅 저도 모르게 잠들어버리던 현상이 없어지더라구요.
진짜 신기했습니다. 아예 안 졸린 건 아니지만, 거의 95% 정도의 개선효과가 있었어요. 순전히 저와 결과로만요 ㅋ
눈이 감기지 않고 멀쩡하게 있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아, 소식과 채식, 무설탕 생활이 답이구나! 깨달은거죠.
말이 너무 길었죠.. - -
여기서부터 질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요, 시중의 음료수를 안 먹으려고 집에서 담근 오미자나 매실 발효액을 물에
타서 먹는데, 이것도 설탕이 1:1의 비율로 만들어지는 거잖아요.
그래도 뭐 구연산으로 바뀐다 그래서 그냥 설탕은 아니겠지 했는데, 이걸 먹으면 옛날의 무분별하게 먹던 그 때만큼은
아니지만 졸립다는 겁니다. - - 뭐 이렇게 몸에 반응이 즉각 즉각 오는지... 에혀..
졸리고 멍해요.. 아무 것도 안먹고 건강한 식단 먹었을 때와 무분별하게 고기먹고 설탕 먹고 했던 때의 중간 정도의
졸음..
이런 발효액에 들어가는 설탕도 정제설탕과 별 차이 없는건가요??
구연산인가로 바뀌어서 몸에 이롭게 바뀌는 것 아닌가요?
다른 분들은 아무런 이상 없이 잘 드시나요..?
채식하려고 노력하고 건강하게 살아보려고 오미자나 매실에서 답을 찾고 있었는데 어째야 하는지 걱정됩니다..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 ㅠㅠ
-
마징가
발효액도 결국은 설탕물,이라는 글을 읽은 기억이 나네요. ^^;;
-
마루
모두들 감사합니다^^ 네, 다른 증상은 없어요. 그냥 엄청 졸립네요.. 근데, 특이하게도 집에서 가미하지 않은 생채소같은 음식과 현미밥 같은 걸 먹고 다른 군것질을 안하면 정말이지 그렇게 졸립지가 않아요.. 그 전에 멍하고 마구 졸았던 증상에 비하면 매우 괜찮은거죠 ㅎ 그래서 혹시나 설탕과 육식이 원인이었나 조심스레 추측해보고 있습니다 - - 저번에 건강검진 했을 때도 특별한 이상은 없었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이유가 없어요.. ㅎ
-
아이폰
차로 바꾸시는 것은 어떨까요..? 아니면 커피를 블랙으로..
그런데 졸리시는 거 말고는 다른 증상없으신가요..? -
호습다
식후에 음료를 굳이 드셔야 한다면 과일즙은 어떠신가요? 사과즙, 포도즙 같은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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