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미음부터 시작해서 보식 일주일은 그럭저럭 넘겨왔거든요.

8일째 되는 날부터 제가 몸이 많이 찬 편이라 뿌리 채소위주로 채소를 먹어주고

콩종류와 해조류를 중심으로 2식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 우연찮게 시장에서 엄청나게 좋아보이는 호박고구마를 보고선 사고 말았어요.

제가 고구마 킬러거든요.

그래서 고구마를 구워서 점심, 저녁에 각각 300g정도씩 먹었는데 그렇게 맛있고 행복할 수가 없더라구요.

아 진짜 고구마만 먹어도 되겠다 생각할정도로요. 예전부터 그렇게 좋아하긴 했지만..

아까 산고구마가 아직 남아있는데 며칠동안 점심, 저녁을 고구마만 먹어도 될까요?

다양한 영양소가 부족되는게 걱정되긴 하지만 며칠정도이고 제가 너무 고구마를 좋아해서요..

보식중이라는 핑계로 괜찮을꺼야 혼자 생각하다가 벗님들께 여쭤봅니다^^

아.. 그리고 제가 보식 시작한 후 관장을 2번한거 빼곤 화장실 가기가 요즘 힘이 듭니다..

고구마가 도움이 되지 않을런지..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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