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언제 자르셨나요?
머즌일
이제 항암 1차중인데요 병원에서는 1~2주엔 다빠진다했눈데 여기보니 머리빠질때 두통에 두피통증에 힘든가봅니다 그래서 미리 잘라야하나 고민중이예요
5학년 딸래미 미리 엄마머리 빠질수있다 알려주니 머리빠진 엄마모습 차마 바로볼수없을거같다고 우는데 가슴이 불을 짖어대는듯 뜨겁네요
그냥 딸아이 충격덜받게 해야하나 아님 어차피 빠질거 잘라야하나 고민되네요. 언제쯤 다빠져나가는지요
어떻게들 하셨는지 경험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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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길
오늘 가서 가발 사왔어요 암환자 전용이라 가격이만만치 않은데 역시 비싼값은 하네요. 이미 겪으신 모든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답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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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
먼저 넘 감사해요 엄마 간병하시는군요
저도 경험이 있는지라.. 이젠 딸의 마음도 엄마의 마음도 다알게되버렸어요
엄마의 마음이 조금더 힘드네요...
울딸아이가 유난히 심성이 여려서 장점이자 단점이라 사실 고민 많이했고 지금도 확실히 정하진 않았지만
머리미는 쪽으로 맘 정할까해요
엄마도 따님도 모두 끝까지 잘마치시기 바래요~^^ -
나미
머리 미는것도 그중에 한부분이구 .. 그런데 막상 때가오면 하나씩 다 하게되네요. 할일은 빨리빨리 하고, 또 지나간일에 후회안하고, 왜 병이 왔나 이런생각도 더는 안하기로 엄마랑 약속했어요. 한번 더 웃고 한번 더 감동받고, 그래야 빨리 일어나지요 ! 날도덥고 힘드셔도 마음 딱 다잡으시고 머리 예쁘게 밀고오셔요. 엄마는 강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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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자리
가발집가서 깨끗이 밀고, 그전머리랑 꼭 닮은걸로 맞췄구요. 엄마가 가게를 하시기에, 손님들 아는사람들 만나면 머리 어쩌냐고 스트레스 넘 많이 받아하셔셔, 다른데 덜쓰자하고 가발은 괜찮은걸로 맞췄어요. 날이 더우니 집에서는 벗고 계시는데, 아직도 아빠랑 오빠한테는 안보여주시고 저한테만 보여주세요. ^^ 엄마는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고 3일인가 뒤에 바로 밀어서, 엄청 가려워하셨어요. 밀어도 그 까실한 애기머리가 빠지고 .. 테이프로 밤낮으로 떼셨어요.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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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은
아가 우는거 생각하니까 저두 그때생각나서 눈물나려고 해요 ㅠㅠ 저는 엄마가 항암중이세요. 선항암 8차 예정이고 AC3차 맞고 지금은 일주일정도 지났어요 ! 엄마는 2차맞고 딱 열흘있으니 빠지셨는데, 1차맞고 한참 지나도 빠질 기미가 없으니, 야야~ 나는 안빠지려나보다 그러면서 스스로 위로도 하고 그려셨는데 .. 저는 어리니까 인터넷으로, 뉴스로 많이 보고 읽고 하니까 다 알잖아요. 머리빠질거.. 속으로 맘아프고 겉으로 티안내려니 힘들었어요. 그래도 안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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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리
전 왜 미장원 갈생각만했눈지. 집에서해도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
파랑
전 너무 아팠어요 짜증도 났구요 냅두셨다가 아프면 미시구 일단 짧게 치세요 전 목덜미에 머리카락 닿아서 두피에 자극되는 것조차 못참을정도로 아파서요 가위로 짧게 자르고 그 다음날 뭉탱이로 빠지길래 육중날 면도기로 밀었어요 비누칠하면 안베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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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율
저도 그럴까했눈데 제가 평소에도 두통이 심해서요 두렵네요 봐서 밀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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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1큼해
저도 지금 머리 빠지는 중이예요 딱 2주째입니다~ 처음에는 빠지기 시작하면 밀려고 했는데 전 별로 두통? 통증이 없는것 같아서 그냥 밀지 않으려구요~ 옆에 잔머리들도 모자쓸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최대한 버티려고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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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네! 봐서 밀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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