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그마음 여기 있는 회원님들 공감가고 이해합니다
자식으로써 해야하는 문제인데
현실을보면 늘 안타까운 일입니다

난 늘 월요일 1시로 의사면담 정해놓고
제 사정
간호수다님께 말하고 아버지 상태 늘 물어봅니다
저는 네번 갈아타고 1시간 넘게 병원가는데
가족밴드을 만들어서 그때 그때 상황올리면
직장다닌 동생들 잘 따라옵니다
우리대신 아버지을 간병하는수다님께 갈때 마다 찬 거리 챙겨가라고 하지요
내 맘처럼 잘하지못해도 적당히 하면 잘챙겨주니
간병도 잘

답글 감사드려요..저도 직장 그만두고 엄마가 쾌유할때까지 옆에 있어야하나 고민중이에요...근데 계속 고민만하네요..
예전에 병원면담이 월욜로 잡혀 어렵게 반차를 썼는데 아무렇지도않게 면담이 화욜로 바꼈다고...이런경우가 한두번도 아니고..그럴때마다..정말..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차라리 그만두고 엄마옆에 있고싶은데..돈땜에 어쩔수없이 수다님께 맡기는 제자신이..엄마한테 넘 미안해요..

저는 반대로 주말에 바쁘고,평일에 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엄마 병원일을 처리할때면
시간에 쫓길때가 많은데,
평범한 직장 다니는 분들은
매번 월차,연차 쓸 수도 없고,
휴일이 아닌 날에 병원을 다니는 것이
녹녹치 않을 일임을 ...매번 느낍니다.
(재활병원의 경우 면회객 방문시간도 오후8시 이전
제한적이라더라고요...
아무래도 피곤들 하시니까ㅠ.)

회사에 있을때도.
내가 병원에 있는건지.
아니면 일을 그만둬야 하는건지.
다른 사람에게 부탁

답글감사드립니다.어머니께서는 지주막하출혈 7개월째입니다. 다음 입원할 병원 입원장은 이미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근데 퇴원날 동생이랑 저 대신 가줄사람이 없어서요
직장에서도 그동안 너무 배려해주셨는데...이제는 직장에
너무 민폐끼치는거같아 여러가지로 속상하네요.

그래도 다 합니다
환자와 담당의사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과 예의죠
의사들도 이 환자에게 보호자들이 각별하구나 하는걸 느낀다면 환자를 대하는 마음이 조금은 다른것같아요
바쁘시더라도 전원문제는 보호자들이 관심갖고 환자에게
더 맞는 병원을 찾으실수 있도록 하심이 맞는것같네요

그냥 지나가려다 순간 울컥해서 글 남깁니다
환자분의 상태가 어느정도이신줄은 모르겠으나
여기 들어오시는 환우,보호자들은 다들 간절한 마음들 이실겁니다
순간 힘들고 바쁠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