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희 엄마도 안샘인데..워낙 명의시라 신뢰하고 따라가고 있는데 이 글을 보니 걱정이 되네요..
안샘이 이제 더욱 신경써주실것같지만 신뢰가 무너졌다면 주치의를 바꾸는게 나을것같기도 합니다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병이라는게 사람을 바닥까지 끌고내려가더라고요..
처음엔 모야 모야 했는데 어느순간 오기가생기더군요.
그래그래봐야 니가 조그만 암세포이고 내가 가진 의지력이더크다하면서 씩씩거렸죠 ㅋㅋ
전절제 4년 첨에는 뭔지모를 모멸감과 자괴감에 힘들었지만 그래두 우리 이겨야하지않겠어요..
님보다 더 바닥으로 추락해도 꿋꿋이 일어나는분들많은데 치료를포기하심안되죠
기운내시고요 항상좋은생각 긍정적인생각하자구여
다들 건강하세요^^

마진 이슈로 재수술 하는 거는 3~5프로 정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걸로 불신이 시작 되신 거 같은데 이부분에 있어서는 현댜 의학기술로는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고로 이부분은 너무 맘에 담아 두지 마시구요.. 그리고 같은 쪽 유방에 국소 재발을 한 경우라면 정말 첨과 같이 치료할 수 있어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더더군다나 항암치료를 허지 않으셨었기 때문에 치료의 솔루션도 그대로 남아 있는

잘될거라고 믿으세요. 맘이 안정되어야 치료가 잘 될거 같아여.

의사샘에 대한 믿음이 없는거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옮겨도 시간이 지체될거구요 샘도 더세심하게 이번일 같은
일이 두번다시 일어나지 않게 좀더 신경을 써주지 않을까요 다른샘한테 가면 거기서도 못믿을거같아요

안샘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좀더 정확하게 환우들을 대하지 않을까 합니다
너무 걱정만하고 좌절만 하지말고 조금만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보세요 나중엔 내가 왜그런 쓸데없고 어이없는
생각으로 시간을 낭비했을까 할거예요

자기 자신을 좀아끼고 사랑

안셈 한테 치로 받고있는데 괜히 신경쓰이네요
이분명의라 믿고 의지하며 치로받고있는데ㅠ

아직 샇아온날보다 지금부터 삶이 잇는데 후회할 선택은
하지 말앗으면 해요 마음이 많이 아프고 힘들겟지만
우리 모두 재발이나 전의 모두 생각하면서 살죠
혼자 의사도 발견 못한걸 알게 되엇을때 좌절도 햇고
믿지도 못하겟다 생각햇을거고요 하지만 그의사분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좀더 세심하게 치료해주려할거
같은데요 그분도 알려진분이고 누구보다 잘알테니까
다른데로 옮기는거 보다 믿고 난이겨낼수 잇다고 자신을
믿고 하는데까지 해봐요
항암하고 싶어서 하는사람 없

맞아요. 우리는 전이 동기네요.ㅎㅎ 그냥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어요. 일상을 한다는거에 사실 감사해요. 예전 암 환자들 보니 정말 폐인이잖아요. 그런게 아니라 전 감사해요.
사실 동료들도 모르거든요. 사실, 임파, 뼈 전이가 있다고 해서 처음엔 충격이고 하얗게 느껴졌는데 거의 3주뒤에는 내가 더 노력하고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왜 심각하게 생각이 들지 않는건 모르지만 그냥 나을수 있다라고만 생각하려구요.

힘내세요. 봄이 그런면에서는 잔인하네요.

작년 4월 진단, 6월달에 부분절제하고 마진확보가 안돼 또 두달을 기다려 8월에 전절제를 했습니다.
이번에도 아산은 한달 이상을 기다려야 할텐데 기다림의 고통이 너무 끔찍해서요.
수술하게되면 보형물은 제거해야 되나요? 종양의 위치는 가슴중앙이 아닌 보형물을 벗어난
가슴골? 부근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설레는 봄을 만끽하기는 커녕 나락으로 떨어지는것 같아 너무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