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예식을 3.4월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날짜는 안 나오고 예식장들은 거의 예약이 끝난 상태이고..
나름대로 마음고생이 많았습니다.

날짜도 나오기 전에 홀 투어 다녀봤지만.. 딱히 조건을 모두 충족 시킬수가 없더라구요.스펀+ : 집과 가까워서 영화보러 간 김에 갔는데.. 너무 작은 느낌도 들고 번잡하게 느껴지고 아무튼 별로 마음이 안 갔어요.

서면 크리스+ : 부페 생각을 안 하고 대관만 생각했는데 갑자기 부페 하셨으면 하기에 크리스+ 로 방문을 했어요.
근데 너무 실망 ㅠㅠ. 2개의 홀이 있는데 홀내에 기둥이 있어서 참 보기 싫구요.
또 홀 뒷 쪽이 뻥 뚤린 곳이 아니고 옆으로 들어가서 입장을 해야하는 부분도 별로구요.
중앙에 에스컬레이터 있었는데 고것도 정신없게 만들어서 급실망을 안고 나왔어요..

황+ : 리모델링 사진을 보고 너무 반해있던 상태에서 방문을 했는데..
루비홀 참 마음에 들었으나 역시 주차문제, 그리고 외관이 조금 걸리더라구요.

밀리오레 썬+딩 : 이 사이트에서 알게 되어 홈페이지 방문해보니 너무 마음에 들어서 직접 방문을 했더니..
사진에 있던 컨벤션홀은 조감도일 뿐이였고 조금 차이가 있고 아직 정리가 안 되어 어수선한 분위기에
샘플 사진도 없어서 볼 수 없었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깔끔하고 너무 좋았지만 모험을 할 수가 없어서 패스..

그리고 어제 날짜가 나왔습니다.
전 꼭 루+에서 스튜디오 촬영을 하고 싶었던터라 센+호텔은 전혀 생각을 안 하고 평들도 안 좋아서 후보에도 올리지 않았었어요.
마리아+도 평이 안 좋던데.... 그래도 혹시나 하고 센+호텔실제 예식을 보러 갔어요.
근데 생각보다 홀도 너무 좋고 신축건물이라 깨끗하고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신부의 화장 드레스도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마음은 거의 센+으로 굳힌 상태에서 남자친구와 어머님께서도 센+호텔 예식을 보고 왔더라구요.
어머님도 마음에 드신다고 하시고 저도거의 굳힌 상태여서 오후 시간에 상담을 받으러 갔어요.
직원분이 불친절하다는 말이 있어 그런걸 싫어하는 지라 약간 신경이 쓰였는데 반대로 너무 친절하시더라구요.
드레스들 추가비용이 있다고 들었는데 조금 그 부분은 감안하고 과감하게 바로 계약을 했습니다.
비로 제가 하고 싶었던 루+에서 촬영은 못 하지만 마리아+도 벡스코 안으로 이전 공사 끝났다고 하더라구요.
새로운 세트장이고 최대한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맞춰준다하시고 주차도 2시간 무료 !고거 믿고 계약!
..

계약하고 나니 어쩜 그렇게 속이 편하던지... 이렇게 좋은 걸... 나름 조건 맞출려고 하다 보니까 골머리가 아팠거든요.
어제 둘이 너무 좋아서 친구들 불러서 맥주 좀 마셨더니 속이 영 좋질 않네요 ㅋㅋ그치만 내심 기분이 너무 좋은거 있죠..
이제 남은 큰숙제는 신행+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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