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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선항암을 할 때,정신적인 것은 많이 힘들었지만,육체적 고통은 그런대로 견딜만 했거든요.

그때도 걱정이 되어서 고통과 효과가 비례하냐고 병원에 물으니 그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다만 사람에 따라 고통의 정도가 다를 뿐이라고요.

그런데,선항암 하고나니 종양이 하나도 줄지 않은거예요.

현재는 수술하고 항호르몬제를 먹고 있는데요.

항암의 여독과 수술하고 나서 그 후유증으로 불편하고 힘든거 빼고는,

항호르몬제 먹고나서부터새로 나타나는 다른 증상은 거의 없어요.

몸에서 좀 열이 확 오르는 듯한 것과 질분비물이 나오는 것 외에는요.

제가 항호르몬제 먹은지 13일 밖에 안되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이것도 별로 효과가 없어서 그런걸까요?

선항암의 악몽(종양이 줄지 않음)이 생각나서 은근히 걱정되네요.

항호르몬제 때문에 생기는 고통과 효과는 비례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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