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제가 8년정도 키운 진돗개가 있는데요 되게 애가 똑똑하고 주인도 엄청 잘따르고 그랬거든요

우연일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계속 처음보는 친척들한테는 짖지도 않는데 배달아저씨나 모르는사람이 오면 엄청 짖었어요 진짜 영특하다고 할아버지도 좋아하셨거든요

근데 애가 예전에 한번 작은할아버지를 문적이있는데 그땐 그냥 넘겼거든요 작은할아버지가 개를 제일 아꼈고 제일 잘해주셔서 그냥 실수려니 하고요

그리고 새끼강아지를 한번 데려왔었는데 그냥 개가 똑똑하기도 하고 그래서 같이 넣어놨다가 그 강아지 목물고 흔들어대서 엄청 간신히 강아지 떼어놨는데 진짜 강아지 엄청 충격먹어서 움직이지도 못하다가 도망갔어요

강아지를 죽일것처럼 물었다고 했어요

그리고 오늘 할아버지가 팔을 심하게 물리셨어요 팔에 피부가 너덜너덜해지고 피도 너무 많이나서 방바닥이 다 물들고 근육도 보일정도에요

의사도 이렇게 심하게 물려서 온 환자는 처음이라고 했어요

할아버지는 화나셔서 팔아버린다고 하시는데 개가 물론 잘못을했지만 전 훈련소를 보내던지 해서 계속 데리고있고 싶은데 개가 왜그런건가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광견병인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개가 주인을 심하게 무는 경우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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