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 19살 수험생이구요.
먼저 다친 계기는요 확실하진 않아요.
중1 때 까지 야구를 했었어요 투수였었는데 투구수를 80~90번으로 제한하라는 코치님의 조언을 무시하고 140~150번씩 던졌었네요. 덕분에 2~3살 위 형들이랑 수준이 같은 정도로 되긴했지만 부수다님께서 돈없다고 야구접으래서 접었어요.지금 생각하면 어깨가 그때도 아팠던거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중고등학교때는(아직 고딩 끄트머리긴 하지만) 팔씨름이 교내에선 제일 셌었는데요. 하루에 적으면 2~3명 많으면 몇십명이랑 하기도 했었어요. 개념없이 많이했죠.
이번 겨울에는 헬스를 했는데 희한하게 첫날부터 벤치프레스를 빈봉으로 해도 바벨을 내릴 때 오른쪽 어깨 앞쪽이 땡기더라구요 아픈건 아픈건가 아닌건가 하는 만큼 오묘하게 아팠어요. (벤치프레스 내릴때, 뒷짐지고 팔 들어올릴때 아팠어요.)
신경안쓰고 계속 헬스를 2달정도 하니까 어깨가 가만히 있어도 아파서 결국 4월쯤에 접었어요.(벤치프레스는 아파서 팔굽혀펴기로 대체했었어요)
그후 이쪽으로 유명한 한의원에 갔는데 회전근개 부분파열이라고 하더라구요. 초음파 검사로 했는데 수술할 필요는 없고 한약이랑 침으로 굳은 힘줄을 풀어서 남은 부분이라도 제대로 쓸수있게해야한댔는데 공부하기 바빠서 치료는 보류했어요.

그리고 5~7월은 얌전히 공부만 했더니 어깨는 안아파서 신경안쓰고 있었는데요.
그저께부터 갑자기 어깨가 아프네요ㅜㅜ 어깨 앞쪽이 많이 아프고 뒷쪽은 조금 아프고 그래요ㅠㅠ 그냥 뭐만하면 아파요..어깨 으쓱하면 아프고 바닥에 손바닥 댄채로 어깨에 힘빼서 으쓱하는 자세 만드는 것도 아파요.
이거 수술해야되나요? 그러겠죠? 한 100일정도 방치하면 클나나요? 지금 그럴수 밖에 없는 상황이긴 한데 갑자기 아파져서 무서워요ㅠㅠ 나중에 헬스도 하고 농구도 하고 그러고 싶은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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