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네 저도 다 챙겨서 큰병원에 가져갔어요~

저는 처음 병원서 조직검사 한 슬라이드를 가지고 큰 병원 가니까 그 슬라이드로 재판독하던걸요.

음... 유방외과에서 진단후 건보 산정특례처리 인가까지 일사천리로 된거보면 확실하니까 그렇겠죠? 뭔가 어리버리한 사이에 가슴 한쪽을 잃게된 상황에 처해진 기분입니다...

다른 병원에 가도 조직검사는 다시하지 않고 슬라이드를 가지고 갑니다. 조직이 다른 사람 것과 바뀌지 않은 이상 결과가 맞을거예요. 그런 사고는 거의 없을 거 같아요.

아 그렇군요...ㅜ 실감이 안나는 거, 어쩌면 당연한거겠죠..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수술 받고 나서도 이게 꿈이라서 깨어나지 않을까하는 말도안되는 생각이 들은적이 있어요.

큰병원맞아요 이주후 오른쪽전절제와 확장기 수술 잡혀있어요~ 덜덜;;;;; 그럼요 아직 시간이 필요한게 당연한거죠~ 항암 어렵다는데 잘 견디고계신것만도 대견한 일입니다... 몸조리잘하시구요...

큰병원 아니신가요?
전 한달전에 전절제하고 항암1차햇어요
근데도 아직 ㅜㅜ
전 시간이 좀 더 필요한듯해요

ㅜㅜ 님도 아직 수술전이신거예요~? 조직검사 다시할 필요는 정녕 없는거겠지요? 훌쩍...

처음 진단받고 다른 병원간다고 울고불고 ㅠㅠ
전 한달지난 지금도 가끔 의심을ㅠㅠ
수용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려요
겸허히 받아들이는게 쉽지 않네요 ㅗ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