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도 자연분만하신분들, 알려주세요~~
에일린
3년전쯤에 제가 첫째를 낳았는데요..
양수 조금 터지고.. 유도분만해서 8~9시간가량
진통하구 낳았거든요...
근데 제가 원래부터 좀.. 폐활량이 부족하다고 해야 하나요?
평소에 풍선한개도 불지를 못해요.. 숨이 약하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그랬는지 힘줄때 엄청 힘들었어요..~
저는 거의 숨이 넘어갈것 같으데도, 애기가 머리만 나왔다 들어가고..또 반복
결국은 간호사가 배를 꽉 눌러서야 겨우겨우 낳을수 있었답니다..
난산까지는 아니었지만, 암튼 산통보다 힘줄때 무지 고생했던 기억밖에 않나요..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주위분들 하시는 말씀이 보통 둘째부터는 진통시간도 대폭 줄고
더 수월하게 낳는다고들 하쟎아요..~
자궁입구도 훨씬 빨리 열리고...
그러면 출산시에도 힘줄때 조금 수월하게 나올까요? ^^;;
제가 넘 예민하게 걱정하는것 같지만...
둘째나 그 이상 자연분만해보신 맘들 알려주세요..~
그리고 라마즈나 이런거 수업 받으면 힘주는데 도움이 될지도 궁금합니다..~
-
레온
아무래도.. 첫째보다는 둘째가 좀 수월하긴 했어요.. 첫째때는 저도.. 자궁문은 다 열렸으나 아기가 안내려와서.. 간호사샘이 거의 올라타다시피해서.. 배를 눌러주셔서 겨우겨우 내려와서 골반에 머리가 좀 끼어 있었어요.. 나중에 배에 멍자국이 나 있을 정도 였으니까요.. 둘째때는 자연히 처져서 그런건 없었네요..
영아산통도 그래서 둘째는 거의 없구요.. 순산하실거에요.. 힘내셔요.. 겁내지 마시구요.. -
분홍색진주
저도 이번에 둘째인데여. 첫째때 심전도 검사해서 부정맥이 나와서..심장 초음파도 찍어보니..의사샘이 둘째는 자연분만 힘들거 같다고 말씀했는데.. 첫째 잘낳아서..지금 38주 넘었어여..1cm가 열렸다고 하는데..그것도 1주일 지났어여.. 곧 나올런지.. 제가 둘째 낳고 경험담 써드릴께여.. 저도 짐 걱정 많이 된답니다.
애낳는것도 알고..더 무서워여..ㅋㅋ 순산하길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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