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지금 32주구요. 우리 딸 머리는 34주 머리크기네요. 몸무게도 100그람 정도 더 나간다고 하구요.
근데...
요녀석... 정말 태동 심하게 합니다.
사연이 많아요.
27주에 역아 되서... 고양이 체조 밤낮으로 했더니 돌아와 주더라구요. 그게30주2일.
근데... 31주에 또 역아가 됐어요. 그게 31주 1일
절망하고 있는데... 그래도 또 고양이 체조 했어요... 흑흑
32주 시작하는 그저께... (32주 1일)
병원 정기 검진에서 자리를 바로 잡았다네요. 휴휴
선생님이 다시는 안 돌아갈만큼 머리도 크니 이제 정말 걱정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근데... 별로 심하게 움직이지 않을려고 노력 노력을 하고 있는데...
욘석이 병원 다녀온 직후 또 이상합니다.
그저께 밤에는 아래에서 태동을 마구... (이미 역아를 겪어본 저로써는 느낌이... 안 좋더군요.)
그래도... 별로 움직이지도 않고 조심했는데... 설마 설마하고 있죠...
그러다가... 오늘 또 이상합니다.... ㅋㅋㅋㅋ
딸꾹질느낌은 배꼽아래...
아래에 발길질은 없어졌는데요.
왼쪽 옆구리에서 온몸으로 움직이는데... 문제는... 명치 밑에 뚱그런게 있답니다.
이게 엉덩이 일까요? 머리일까요? 명치 밑에서 뚱그런 걸 얼마나 많이 움직이는지... 머리를 마구 돌리고 있는 걸까요?
아님... 엉덩이 자세 바꾸는 걸까요? 명치 밑이 답답해요.
게다가... 팔다리의 움직임은 현재로선 어디서도 느낄 수가 없어요... 흑흑

머리가 커서 안 돌아갈꺼라고 아래에 콕 박고 잘 있다고 이야기 듣고 와서 맘 놓으려나했는데...
병원 가려니... 유별나게 자꾸 가기도 그렇고해서...이렇게 질문 올려봅니다...
확실히 명치 아래에 똥그란게 있는데...오늘 아침부턴왼쪽 옆구리랑 명치근처만 태동을 하는데... (똥그란 것만 불쑥불쑥)
다리는 어딨는지 아래를 차지는 않네요... 이게 뭘까요?
또 돌았을까요????
한번 돌기도 어렵다는데... 정말 몇주사이 마구 돌아줍니다... 별로 도는 느낌도 없이 말이죠... 흑흑
주수 다 되고 나니 정말... 맘이 급하네요... 게다가 머리가 2주 더 커서 말이죠... 나름 34주 주수라 생각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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