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5개월된 뽀야푸들입니다병원에가도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며칠전에 얼굴미용했는데도다들 순하다고 하더군요배변도 잘 가리고 잠도 잘자고 땡깡도 안 부리고 (아직 어려서 그런가요 ㅎ)2개월에 분양받아서 3개월동안 긴외출 한번 못하고이삼십분정도 잠깐다녀오는거 두세번 외에는 잠자는 시간빼고 늘 같이 있어요제가 거실바닥에 앉아있으면 장난감을 들고와서 제옆에서 놀구요제가 컴하면 제뒤에서 잡니다주방에있거나 베란다에서 청소를 하거나거실에 앉아 있지않으면 혼자서는 절대 안 놀고 방석에 들어가서저만 쳐다보고있습니다완전히 껌딱지처럼요딸램이랑 있을땐 딸램이랑 많이 잘 놀아요너무 어려서 애처로워서 혼자두고 못나가서 조금크면 몇시간씩은 놀겠지 했는데보름전까지만 해도 쓰레기 버리러 간다던가 경비실에 잠깐다녀올때는금방올께 하고가면 나가서 들어보면 조용하고카메라를 동영상모드로 해놓고 나갔다가 보니벨소리나 무서운소리나면 소파옆에 숨어있는데제가 나가니까 소파옆에서 제가 올때까지 있더군요그것보고는 안쓰러워서 또 나갈수가 없어서하루종일 같이 있어요사회성 길러줄라고 3개월때부터 안고 마트로 동네로 애견사이트도 가보고4개월부터는 호수공원도 안고 걸리고 다니고 했어요혹시나 분리불안증도 생길까봐서 걱정도 되구해서요그런데 며칠전부터 차에 시동만끄면 빨리 안아달라고 낑낑거리고 떼를쓰고언니나 조카나 같이 타고 있다가 제가 잠깐내려서화장실이라도 가면 난리를 친다는군요그저께는 경비실에 택배찾아올려고 금방올께 하고 나갈려고 했더니짖지는 않고 낑낑대며 울더라구요현관밖에서 듣다가 조금후에 다시 들어와서 10분쯤 있다가 껌을 조금주고 나가니나가기도 전에 다먹고 또 낑낑거려서 다시들어왔다가세번째 나가면서 크고 단단한?단단한 껌을 주고 다녀오니 울지않고올때까지 먹고있었구요..먹을께 있으니 안 울었나봐요아파트 정문옆에 마트가 있어서 장 볼때도 가방에 넣어서 안고 다녔는데애완견출입금지 라고 써서 붙여놨길래오늘은 장보러갈려고조그만 껌을 하나주고 카메라를 동영상모드로 해놓고 나갔다가25분만에 왔는데 보니까1분도 되기전에 껌을 다먹고 그때부터 제가 올때까지 울더라구요20분정도 울더니 마지막엔 하울링까지 해가면서요눈앞이 캄캄해지네요뽀야 델고온뒤로 가족끼리 외식한번 못해봤어요두고 나갈수가 없어서요그냥 낮에 차에태워서 바람쐬는것밖에 못해요친구들 모임도 못가고 심지어는 미용실에 머리도 하러 갈수가 없어요가족들이 쉬는 일요일은 미용실이 휴일이라 못가고평일은 뽀야땜에 못가고이뿌고 사랑스럽긴 한이 없지만 제생활이 다 없어져버린것 같아서살짝 우울해지기도 합니다산책나가면 사람들을 넘 좋아해서 바지가랭이잡고 엉겨붙어서늘 불안한데 아직 짖지는 않구요공원에가서 강쥐들많으면 무서워해요에의바르고 이뿐강쥐로 키우고 싶어서정말 노력하고 있는데맘 먹은대로 잘 안되서 고민입니다아가들 두세시간씩 미용하느라 떨고있는거 안쓰러워서가위랑 도구사서 털도 제가 깍아줬네요얼굴은 할수없이 샾에서 했지만요...주저리주저리 글이너무 길어졌네요ㅎ외출할때 어떻게하면 울지않고 잘기다리게 할수있는지팁좀 알려주세요울뽀야 분리불안인가요?정말 절실합니다^^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