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제가 올해로 29살입니다.이래저래 고민이 많습니다.부끄럽게도 잘할 수 있는 거라고는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일뿐.남들과 경쟁하여 이길 수 있는 그런 스펙 없습니다.늦게나마 올 초부터 토익잡고 있습니다만, 쉽사리 되지도 않습니다.매달 초심으로, 초심으로 곱씹으며 토익 첫장을 넘기더라도.. 당췌 집중이 되지 않습니다.오로지 사회 속에서 요구되는.. 남들 모두가 가지고 있는 스펙을Ctrl + C, V로 갈기려고 하니 좀처럼 집중하지 못하고 또한 자존감, 자괴감 등등 우울증이 닥쳐옵니다.그렇습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그 길을 못 걷고 남들하는 거 마냥 같이 흉내내려니매우 슬프기 그지 없습니다.2군데 회사생활을 했습니다만, 딱히 저와 맞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2번째 회사는 저의 능력을 인정해주었고,잘 지내고 있었습니다만, 끝내 제 밥줄의 인연은 되지 않았습니다.부끄럽습니다. 29살 먹도록 80만원 인생을 살고 있으려니 자존심도 상하고, 하루하루 후회하는 강도가 점점 커져저를 짓누르고 있습니다.제가 원하는 길을 가고자 하니 무섭습니다. 실패라는 두려움. 그리고 불안감.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본인의 길. 걷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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