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그동안 배워왓던거 한개도 못써먹고 멍충이가 되는 느낌이라 과감하게 이직결정을 내리고 구직활동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한군데서 서류합격되서 연차내고 면접보러 오늘 먼길 다녀왓네요
일단 우대하고 있는 연구분야를 2년간 진행햇던 덕분인지 연구나 실험의 상세부분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고 대답은 후회없이 그런대로 잘한것 같아서 예감이 웬지 좋네요 ㅎㅎ

그래도 막상 다녀오니 고민도 많고 생각도 많아지네요

지금회사는 동종업계 상위권 중소기업 첫회사고 10개월차. 연봉 3천 상여없고
빨간날안쉬고 토요일 격주휴무 . 명절및하계휴가는 연차로 쉽니다.
장점은 칼퇴근 이거하나뿐이네요.

오늘 면접본 회사는 탄탄한 중소기업이고 제 연구분야와 밀접합니다
연봉은 모르겠구요 복지는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빨간날은 쉰답니다 ㅠㅠ
결혼할 남자친구 회사와 30분거리입니다. (3년째 장거리연애. 현재도 왕복 3시간 거리 연애중. 11월 결혼예정)
면접관분들이 회사 자부심이 엄청 크시더라구요.

김칫국이지만 만약 합격한다면 퇴직금 연봉 모든걸 놓고서라도 이직하고 싶은데 좋은 생각일까요?
아니면 주말부부를 하더라도 2년을 채우는게 맞을까요?
어짜피 지금 탈락되서 못하더라도 최대 2년 이후에는 이직할 예정입니다.

지금있는 회사는 편하지만 정말... 하고싶은일을 하고싶습니다 ㅠㅠ
석사과정을 밟은 의미를 상실해가고 있을 정도네요 ㅠㅠ

참고로 3월 3일이 현재 회사에서 1년차 되는 날이고 면접본곳에서는 2월.초중순 발표예정이고 거의 바로 입사가 이뤄질것같습니다.

그리고 이직시 합격하고나서 연봉을 알려주시나요?

3명이서 면접을 봣는데 저만 재직중이여서 그런가.....

마음이 뒤숭숭해서인지 글도 두서없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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