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가죽씹는 기분이 듭니다~
어느순간 고기가 입에 들어가니 매우불쾌하고
역겨운 냄새가 나서 못먹겠더라구요
그리고 고기가 들어오면 몸이 제일 먼저 반응합니다

할수없이 명절에 고기 몇점먹었더니 몸 전체가 가렵고 얼굴에
머가 나서 못견디겠더라구요~

어릴때부터 채식했는데.. 고기를 먹고시픈 욕구 자체가 없어짐... 냄새가 어쩔땐 너무 시름 ㅋ

별로 먹고 싶지가 않던대요. 가끔씩 마트에서 정육코너를 지날땐 냄새가 역겹기까지 합니다.

채식한지 5년째인데 먹을 필요성을 못 느껴요!

전 2년 약간 못미치는 기간동안 고기를 멀리하고 있는데... 고기가 끌리는 건 아닌데,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리 아직도 끌립니다...

문제는 맛있어 보이는 음식은 대부분 비건이 먹을 수 없는 음식이더군요... 아직은 비건이기에 먹지 않기로 한것들이 끌립니다. 아직 수련을 더 쌓아야 할 듯 ㅠㅠ

처음 석달 지나면 고기 욕구가 많이 감소되고요, 일년쯤 지나니까 딱히 먹고싶단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그리고 그쯤 지나고 나니까 고기집 앞을 지날때 냄새가 역겹더라고요.
영양, 건강, 질병에 대한 이론을 바탕으로 이성으로 배제하려고 애쓰네요. 임신중이라 뭐든 냄새 맡으면 먹고 싶은 생각도 들긴합니다,
근데 어른들 만나면 어쩔 수 없이 어울리느라 조금씩 먹게 되니까 집에는 고기 생선 안사죠.

그런거같아요~^^

채식 초기에 몇 번 유혹을 참지 못해 먹었는데 저같은 경우는 고기가 굉장히 맛이 없었어요. 그전엔 고기 잘먹고 좋아했었거든요. 그때의 맛을 상상하고 먹은건데 전혀 그 맛이 아니었죠. 고기 비린내도 채식 전보다 훨씬 강하게 느껴지고요. (남들은 비린내 안난다는데 저는 비려서 못먹음;) 그 후론 봐도, 냄새 맡아도 먹고 싶지가 않아요.

아, 채식한 지 그리 오래된 건 아니예요. 2년 반 조금 넘었어요.

와.. 대단하신듯해요 ㅎ

처음에는 참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고기는 더 이상 식품이 아닌거죠. 저같은 경우는 그래요. 봐도 먹고싶다거나 그런건 없어요. 먹을게 얼마나 많은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