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도 20대 까지는 괜찮았는데 삼심대 들어서면서 부터 약간식 먹는게 엄청 땡기더니 30대 중반을 넘어선 지금은 그 때만 되면 아주 미치겠어요.. 게다가 배란기에도 출혈이 많은 편이라 스트레스와 체력적 부담이 많이 가요..한달에 두번씩 그러다 보니 정말 진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피곤은 말할 것도 없구요.. 땡기는 만큼 소화라도 잘 되면 좋은데 먹고나면 그냥 부어버려요...ㅡㅜ

오늘 저는 미친듯이 돈가스를 먹고 라면을 먹고(채식을 시작하고 1달먹게 한번도 고기는 입에도 안댔는데)
반성중입니다. 님의 말처럼 나이가 먹어서 그러는 것인지 도무지 단것과 기름진것만 당깁니다. 아이들
간식을 탐을 내고 초코렛을 호시탐탐 노리고 과자를 먹어볼까 생각하고 빨리 이 기간이 지나가야지
인성에 문제가 생긴듯한 날이였어요

실컷 먹고 덜 캥긴다는..
핑계 없는 무덤 없음. ㅋㅋ

이럴 땐 무턱대고 먹다보면 돼지꼴을 못 면한다.. 가 아니라..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 라고 적용되지용. ㅋ

저도 그날이 오는구나하고 맛있게 실컷 먹어요... 힝

실컷 먹는 수 밖엔 다른 방법이 없던데요. -_-;;
그나마 정신이 혼미 한다던가 도벽이 생긴다던가 하는게 아니라서 뭐.. 핑계 김에 맘껏 먹습니다.
자궁 입장에선 피를 흘리는 전투를 준비하는데 내가 군량미를 아끼면 좀 치사한 것 같아서요. ㅎㅎ

운동이 최고예요~ ^_^

저는 그냥 그려려니 하고 지내요~먹고싶으면 그냥 먹어야지 참을수가 없더라구요,ㅎㅎ 자꾸 단음식이 땡기시면 건다시마를 드셔보세요^^

전 10-20대 때는 생리전 증후군 장난아니었는데 운동하고 나서 많이 사라졌어요...

전 10대때부터 그랫어요..배가 묵직하고 에너지도 떨어지고 운동신경도 둔해지고..우울해지고..기분가라앉고 피곤해지고..나이먹어서 그런건 아니고 그냥 변화지요. 힘든 일 하지말고 가급적 휴식을 취해주면서 좋은 음악듣고 좋은 책이나 영화보면서 기분좋은 생각하는게 도움이 될거에요..물론 하고싶은 일해도 되겠죠~~^^♡

전 21살인데 그런적은 없었어요... 그날 전이면 엄청나게 식욕이 늘어나는 현상은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