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 지금 예정일 보름 남겨두고..
시할머니가 돌아가셨다네요..
가까이 있으면서..며느리가 장례식장에 코빼기도
안비친다는 소리 들을까봐 그것두 신경 쓰이고..
그렇다고 가자니 애기 땜에 영 발길이 안떨어지고..
대체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네요..
예전에 이런 경우 였을때..그때 동서가 먼저 임신한 상황이었는데..
글쎄..배볼록한 동서보고..울엄뉘.. 절하라고 절까지 시키셨어요..
시댁쪽은 미신 전혀 안믿어요..
차라리 막달엔 오는거 아니라고 먼저 배려를 해주시면야 좋겠지만..
그럴분은 전혀 아니고..
저희 친정에선 나쁠건 가리고.. 미신은 마니 믿는 편이라..
친정에선 왠만하면 핑계대서 가지 마라고.. 펄쩍 날뛰시는데..
신랑두 안믿는 편이라..시할머님이라 저두 왔다가야 된다고는 하니//
신랑말 들어야하겠죠..
돌아가신건 마음 아프지만.. 마음만으로 빌어드림 안될런지~
정말..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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