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작년에 유방암 수술하셨는데 1년만에 페전이 소견이 있어 다시 항암치료를 시작햤습니다. 5번의 항암 치료를 받고 CT 촬영을했는데 전에는 좀 줄어들었다고 하더니 이번엔 페부분의 암이 좀 커지려고 한다네요. 그래서 항암제를 좀 바꿔서 쓰겠다고 하시는데...그럼 또 처음으로 돌아가게 되는건가요? 이번 항암제는 젬자와 시스플라틴이었는데 다행히 머리도 많이 안빠지고 부작용이 별로 없었는데 약을 바꾸게 되면 또다른 부작용이 생길까 걱정입니다. 작년 수술 후 항암치료때 탁솔인가 맞으실때 엄마가 그냥 죽는게 낫다 하실 정도로 정말 힘들어 하셨거든요~
이제 겨우 치료에 대한 의지를 보이셨는데..항암 치료 중에 암이 커지려 한다는 건 그만큼 독한 암이란 뜻인가요? 이러다 항암만 하다 고통스럽게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항암하면 완치는 아니어도 치료 될거리 믿고 계신데... 자꾸 다른 곳으로 전이될까봐 넘 겁이 납니다. 보호자인 제가 이렇게 흔들리는데 엄마는 오죽하실까요? 혹시 폐전이 되신 후 항암제에 내성이 생겨 약을 바꿔서 치료 하셔서 좋아지신 분들 계신가요??
가끔 두통을 호소할때 마다 깜짝 깜짝 놀라고~주무실때에도 숨쉬는지 확인하게 되고 그러네요. 글고 항암때 체중이 늘면 안되는거죠? 어떻게 조절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잘 드셔야 한다고 해서 그냥 드시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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