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지금 17주짼데 태동을 느꼈네요... 완전 감동감동^^
첫애보다 2주 빨리 느꼈어요... 또 딸이라고 서운해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잘 있다고 신호를 보내주니
너무 미안하고 기특하고 그랬네요... 이 못난 엄마......
여튼 산후조리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네요...
둘째라 조리원엔 못갈것 같고,,, 친정부수다님이 아빠가 몇년전 위암수술을 받고 충청도로 이사를 가셔서
거기가서 할수도 없고 엄마를 올라오라고 하기도 아빠때문에 사정이 여의치가 않고요.....
시댁은 전라도라 넘 멀어요... 솔직히 시엄니가 조리해주는건 정말 싫지만요...
도우미를 써야할텐데,, 입주형을 할려면 조수다님 방이 있어야 되잖아요...
근데 우리집 방이 2개뿐이라 출퇴근형을 하면 밤엔 애 봐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그럼 밤엔 산후조리도 못하고 애를 봐야하는데... 그럴순 없어요... ㅠㅠ
솔직히 조리원에 들어가고 싶은데 우리 딸이 이제 22개월이라 저만 따르는데 떼어놓고 가기가 좀 그래요..
엄마는 단양에 데려다 놓고 조리원 가라는데 신랑이 딸래미 보고싶어서 안된다네요....
엄마한테 보내기도 맘이 안내켜요... 울 엄마가 애를 많이 울려라... 안아주면 손탄다.. 이런 주의기 때문에..
애가 울어도 소홀히 할까봐서요.. 잘 안지도 못하세요.. 울 딸 무겁다고.....
제가 너무 걱정이 심한가요??
이런상황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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