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 디지는개..
무슬
2023.04.01
저희개는 쓰레기통을 디져요..
다른건 안하고 쓰레기통만 디져요..
푸들 남아인데 키운지는 이년이 좀 넘었고.. 다른사람이 키우다가 배변훈련이 안되서 도저히 못키우겠다고 버린 애를 데려왔어요..
몇칠을 졸졸 따라다니며 배변훈련해서 지금은 80%이상 가리구요..
한번 버림받은 아이라 끝까지 책임지고 싶어서 결혼하고 출산후에도 다른사람들 반대에도 아랑곳하지않고 키우고 있어요..
태어난 애기가 아토피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베란다생활을 하게 됐는데 베란다와 통하는 안방창문이 높이가 1미터는 되는데 우습게 타넘어오구요.. 베란다문이 조금이라도 열려있으면 삐집고 들어와서 쓰레기통을 디져요..
사람있을땐 안그러고 없을때만요.. 음식물은 기본이고 화장실 똥휴지며 애기 기저귀까지 다 뜯어먹어요..
더러운것도 더러운거지만 아플까봐 걱정도 되고 육아 문제로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도 힘든데..강아지가 이럴때마다 정말 포기하고 싶은마음이 생겨요.. 남편은 개 키우지말자고 하고 개에 대한건 하나도 안도와주고 제가 다 하거든요..너무 힘드네요ㅠㅠ
문닫아놓고 쓰레기통에 못가게는 하지만 한번씩 이럴때마다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예요..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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