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희집 얼마전 도시가스 한다고 반상회한다고 공고문이 붙여 있더라구요
근데 전 전세로 사는데다가...
신랑이랑 저랑 둘다 일하는 입장이라 참석은 못했죠
저번주부터 가스 배관에 사람이 붙어서 하네요
오큣>오늘 아침에 보니 우리 옆집이 하고 있네요
내일이면 우리집인데..
집주인은 알까요? 도시가스하는지..
마침 관리인 아줌마가 아는척을 하면서 몇호사냐고 묻길래
얘기를 나누니 우리 집주인을 아네요..
전화로 공사한다고 어쩔꺼냐고 물었나봐요
지금안하고 난주 개인으로 한다고 하면 돈엄청든다고 했데요
한다고 했는지 관리인아줌마는 아직 입금을 안했다고 하네요
이상황에서 전 어찌 해야 할까요?
그냥 가만히 지켜보고있어요? 우리신랑은 지켜봐래요..
아님 집주인한테 전화해서 물어 볼까요?
우리도 집이 6-7개월후면 계약이 끝나요
근데 도시가스 안하면 난주 집 매매할때 잘안될텐데..
집주인이 분명해야 할껀데...
아마 돈이 없을꺼예요.. 장사하시는분인데 얼마전 만나니깐 돈없어서 가게도 쫓겨났다면서
나보도 어의없는 금액을 부르면 집을 사라고 하던데...
우리 이사할때 변기 고쳐줄돈도 없어서 저피해다녔는데..
도시가스 설치하는데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그럼 보일러도 바꿔야 하나요?
가스렌지는요?
우린 아무런 대비를 안하고 있어도 되나요?
아~ 그리고 내일 공사한다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문열어 놓고 가라고 하는데..
집에 아무도 없는데.. 누굴 믿고 문을 열어 놓고 가야 할까요?
우리신랑한테 말했더니 지가 연차쓴다고 하네요..-_-;;
내가 놀러가자고 할떄는 연차도 못쓴다고 하더니..
지혼자 집에서 컴터하고 놀라고 연차쓴다고 하니 완전 어의없네요
내일 집에서 나올때 내 보물들 다챙겨서 나와야 하나? 고민이네요..ㅜ
내일 저대신 집지켜 주실분,...없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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