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세부 관광을 계획중인 남성입니다.
작년 4월에 마닐라에 말라떼 마카티 카비테 민도로섬 다녀왔네요.
말라떼하야트에 묶었는데 하루 묶고나니 돈의 압박상 로빈슨 몰 근처 유로텔에 묶었습니다.
유로텔...완전 한국 모텔보다 못한수준....
안에 있으면 바깥 소음에 잠도 안오고.
제가 비유가 약한놈이 아닌데 말라떼 노천식당에서 밥을 못먹겠더군요.
길거리에 냄새와 그 덥고 습한데 밖에서 음식 내놓고 파는거 보면 먹고 식중독 일으킬것 같은 예감..
졸리비 맥도날드 빼고 보통 식당가면 최소 한끼당 200페소는 쓴것 같더군요..
음식가격이한국하고 별 차이도 없었고...
또 마닐라 자체가 전체적으로 소음에 매연에 습하고 덥고 길거리에 오줌 쩐내...앵벌이 .거지들은 왜이리 많던지..
공항 나와서 택시기사 부터 해서 시장에서 바나나 팔던 아저씨까지전부 눈탱이 칠려는 인간들 밖에 없더군요.
대놓고 노골적으로 팁달라....
손내밀고...50페소 주니깐 100페소 달라고...
마음같아서는 진짜 준것도 뺏고싶은기분...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지옥같은 곳이었지요.
그나마 마카티는 조금 나았는데 도찐개찐...
카비테는 친구 여친이 필리핀 사람이라방문차 그친구가 사는현지 가정에서 하루 묶었고...
하루 있는데 좀이 쑤셔 죽는줄 알았습니다.
거기서 뭐 할게 없더군요...
말라떼는 할게많아 재미났지만 환경이 안좋았고요..
민도로섬...거기 안갔다면 진짜비행기값 시간 아까워 죽을뻔 했지요...
물가가 비싸서 그렇지...
중국음식점에서 탕수육 25000원주고 먹었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세부는 환경이 어떤지요?
마닐라처럼 눈탱이 칠려는 인간들 많고 앵벌이 많고 길거리 냄새나고 하나요?
세부나 다바오다녀오신분들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제일 궁금한게 온도 습도가 마닐라같아서 밤에 에어컨 없으면 잠못자고 그정도인가요?
물가는 또 어떤가요?
글이 두서없어 죄송합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고수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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