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아이...어린이집에 아침8시반~오후6시 솔직히 너무 길지 않나요?
캔서
전 직딩맘인데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등록했던 어린이집에36개월 되던 작년3월부터 보냈어요. 올해 형님반으로 올라갔네요^^
지금은 너무나도 적응 잘하고 행복하게 다니고 있지만...
솔직히 아이를 너무 오랫동안 종일 맡기는 게 맞는건가... 괜찮은건가 싶어요.
애가 세살까진 제가 직접 키우고, 어린이집 들어가던 작년부터 저도 재취업을 했거든요.
글데 작>글데 작년에 4살이었을 땐 초반에 아이가 너무 적응 못하고, 같은 반에 친구들도 5시면 거의 떠나는 분위기고,
도저히 딸애만 오래 남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회사에 사정사정하여 4시반~5시에 퇴근 ->5시~5시반 사이로 데려갔지요.
이젠 아이도 그사이 많이 컸고, 형님반 되니 5시반에 가도 남아있는 아이들이 꽤 있더라구요 (이 어린이집은 동네어린이집이 아니고, 맞벌이부모에게 우선순위주는 곳이예요~). 그래서 작년한해 회사에서 일찍 퇴근하느라 눈치가 꽤 보였던 판에, 쫌 더 일하고 6시까지 데려가면 어떨가 고민중인데요.....
아무리 그래도 5살짜리를 기관에 10시간 가량 맡긴다는 게...(비록 작년보다 30분 늘어난 거지만--;) 너무 안 된 거예요...ㅠ.ㅠ
아이가 안정되고 어린이집도 믿을만하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하면서 직장생활을 할 필요 있을까 싶고...
솔직히 직장 다니니 활력도 생기고, 경제적 여유가 생기다보니 맘의 여유도 생긴 건 사실이예요^^;
하지만... 진짜 아이교육이 우선이라면.... 현재 제 선택이 맞는건가 싶기도 해요.
5살아이... 이렇게 하루종일 어린이집에 보내도... 정말 괜찮긴 한건가요??
-
훌걸이 2025-05-25
5세면 솔직히 힘들 수 있어요...
직장맘이셔서 어쩌실 수 없을 것 같아요... -
가이 2025-05-25
저랑 같은 상황이시네요.
저희 작은애도 올해 5살로 6시까지 있답니다.
얼마나 피곤하면 겨우겨우 재워야 자는 애가....밥먹기 무섭게 자기 시작해서...아침에 겨우 겨우 일어나네요.
안스럽기도 하고...그런데...어짭니까???
그래도 안간다 안하고...가서는 또 신나게 논다고 하니..
맘은 편하더라구요.
잘 견디어 낼거니까..
걱정하지 마시길.. -
유린 2025-05-25
집에 있으면서도 종일반 많이 맡기던데요,, 그리고 아이들이 더 있다가 가겠다고 하는 경우도 있고,, 아이에 따라 다르지요., 잘 놀면 상관없습니다. 대신 집에 왔을 때 스킨쉽도 많이 해주시고,,, 그런 것이 필요합니다.
-
댓걸 2025-05-25
즉, 저의 말은 아이를 오랜시간 맡기는거에 대한 불안감은 조금 떨쳐버리시고(어린이집도 믿음직하다고 하시니까..)그 외에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에 아이에 대한 애정이나 사랑을 듬뿍 주세요~
그러면 아이들도 엄마를 이해한답니다..
그리고 엄마의 입장을 이야기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ㅎㅎ
반짝별님 화이팅!!!!ㅎㅎ -
갤원 2025-05-25
아이가 적응만 잘하고 있다면 크게 걱정하시거나 문제될 건 없을 듯...어머님이 더 걱정이신듯해요..
물론 아이들이 하루종일 어린이집에서 보내면 어머님들이 걱정하시기도 하지만..그보다 2시간정도 더 있는 아이들도 있어요..
요즘 거의 맞벌이부부가 많아서 어린이집에 하루종일 있는 아이들 많아요~
24시간제로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집에선 일주일 단위로 집에가는 아이들도 있다고해요...
어린아이들이 오랜시간 있는 걸 힘들어 할 수도 있지만 적응만 잘 하면 집에 -
설아 2025-05-25
아니예요~이렇게 선배맘들의 조언들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데요^^ 기관에 오래 있다고 무조건 나쁘진 않다는 말씀에 용기 백배 얻어갑니다...정말 감사드려요! :-)
-
힘찬 2025-05-25
저희집 아이는 제가 직장망이 아니여도 5살 부터 종일반을 시켜서
가끔 제가 일찍 데리러 가면 친구들과 친절한 선생님들과 노는 일이 재미있어인지
일찍 데리러 왔다고 싫어 하던데요
지금은 초4이지만 학교나 학원에서 적응을 잘하는 즐거운 아이랍니다
엄마가 직장맘이시면 아이에게 엄마의 사정을 잘 이해시키고
집에 같이 있는 시간에 사랑한다는 마음을 잘 전달하면 되는 것 같아요
직장맘들의 한가지 잘못인식하시는 것 중 하나가 아이를 오랜 시간 기관에 맡긴다는
미안한 -
에가득 2025-05-25
그럴까요? 다행히 애가 요즘 적응은 잘 하고 있어요~ 선배 직딩맘들의 비슷한 사례들을 많이 듣고픈 마음이예요^^
-
다인 2025-05-25
일단 아이가 잘 적응한다면 괜챦을듯..엄마가 데리러 갔을때 혼자남아 있으면 상처를 받지만 ..엄마가 일하시는데 애가 또 다른 누구에게 맡겨야 하쟎아요..그건 더 안좋을듯해요~일년 다녔고 친구들과 잘 놀고한다면 ..울딸은 엄마 직장 다니라고까지했답니다^^* 일찍 데리러 오지마라고..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2697454 |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위한 여름방학 캠프 소개해드려요~^^ | 걸때 | 2025-06-07 |
2697419 | 몽우리 | 터전 | 2025-06-07 |
2697391 | 요즘 대학생들 가방 뭐쓰나요? (4) | 던컨 | 2025-06-07 |
2697362 | 사교성 없는아이 ㅜㅜ (1) | 채움늘 | 2025-06-07 |
2697329 | [저의 착각이었던 것으로 내용수정합니다.]몰테일 관세 관련 (3) | 멈짓체 | 2025-06-06 |
2697281 | 감기약+진통제(타이레놀/펜잘)을 먹고 간수치 오르셨던 분? (출연료o) | 지우 | 2025-06-06 |
2697254 | 집에서 영어를 하는데 유치원 교재를 또 사야하나요..?? (6) | 하늘이 | 2025-06-06 |
2697223 | 초등 문제집 우등생 해법or셀파 (9) | 마디 | 2025-06-05 |
2697119 | 인터넷 기사 보니 한숨이.. 임산부가 죄인된 기분... (10) | 꽃바라기슬아 | 2025-06-04 |
2697094 | 드디어 도로로 나갔네요~ (2) | 내꺼 | 2025-06-04 |
2697039 | 어버이날 선물 뭐 하시나요 | 반율하 | 2025-06-04 |
2697013 | 선생님의 비난.. 옳은 걸까요.. (내용은.. 다들 마음아픈 시기인지라.. 지웁니다) (5) | 자랑 | 2025-06-03 |
2696986 | 초4, 초6 남자아이들에게 필요한 선물 추천부탁드려요~ (10) | 마중물 | 2025-06-03 |
2696902 | 50일원본 구입하시나요? (6) | 패틱 | 2025-06-02 |
2696871 | 홈 스쿨링 하시는 분 있으시가요? (7) | 다이 | 2025-06-02 |
2696761 | 오토바이 그려진 티셔츠 살 만한데 있을까요? (6) | 파랑 | 2025-06-01 |
2696735 | 영유가 좋긴 좋은 거 같아요 (2) | 아름나 | 2025-06-01 |
2696711 | 엄마가되니까 옷도마음대로 못입겠어요 ㅠ (10) | 일본드립 | 2025-06-01 |
2696681 | 7살, 4살 두딸 스마트 브레인 먹여보려구요 ~ (1) | 피네 | 2025-05-31 |
2696633 | 한국사가 이제 수능에서~ (10) | 모든 | 2025-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