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희아들 어디가나 돌아다녀요.
어린이집 다니기전엔 저랑 문화센터수업들어도
수업에 집중을 못하고 혼자 여기저기 뛰어다니기 일수고요.
돈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그래도 거기서 주신 음악cd가끔 틀어주면
넘 좋아라하는걸 보니 그때 놀이들이 생각나는것같긴 하더라구요.

어린이집에 28개월부터 보내서 지금은 4살데요.
아직 응가를 못가려요. 쉬도 한다는 말은 절대 안하고
알아서 1시간마다 뉘어줘야 합니다. 안그럼 바지에다 쌈..-_-

똘똘한 편이라 혼자서 알파벳 다 깨우치고
영어 아웃풋도 많고요. 저랑 영어로 서로 주고받는 문장이 많고 계속 확장도 되고있어요.
책읽는것도 엄청 좋아하는데
집단놀이가 잘 안되는것같아요.
어린이집 홈피에 사진올라와있는걸 보면
체육시간에 원반쌓기같은걸 하는데 친구들은 체육선생님과 힘을 합쳐
쌓고있는데 이녀석은 계속 같자리에서 원반만 만지작 거리고있고요.
또 다른 특활시간에 모두 앉아 다리를 쭉 펴고 자기 발끝을 잡는 활동인데
전혀 뭘하는건지를 모르는 눈치...
영어랑 몰펀은 좋아한다고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한번도 홈스쿨같은건 시켜본적이 없고,(이녀석 누나도 마찬가지구요)
단순한 스티커 붙이기도 한개붙이고 도망가는데 어찌할까요?
오늘은 겨우겨우 달래서 동물의 다리를 맞는것끼리 짝짖기랑 동물귀 짝짖기를
하긴 했는데 이런식으로 조금씩 꾸준히 하면 될려나요?ㅠㅠ

오르다 위드맘도 이녀석이랑 할려고 사놨는데 몇번 해보다가
지금은 무용지물인것 같고요.
몬테소리나 프뢰벨같은 홈스쿨을 시켜볼까 싶기도 하구요.
아이가 정말 재밌어 하고 요 또래 아이들이 할만한거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아님 문화센터에 데리고 다닐까도 싶어요.
요것도 그냥 지나치지 마시구 꼭꼭 추천해주세요~
예전엔 베이비붐 수업 들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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