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몰래 울어버렸어요 ;;
봄여울
요새 여러가지 힘든 일이 겹쳐서 울어버렸네요;;
남편 사업은 잘 안되고;; 이게 우울의 가장 큰 원인이에요.
저도 남편일 같이 돕느라 밤늦게까지 일하면서 살림까지 하자니 몸도 너무 힘들구요.
5살 딸램이랑은 3월부터 거의 매일 싸웁니다.
이유는...매일매일 유치원 옷을 입기 싫다는거에요.
저는 규칙을 익히게 하고 싶어서 꼭 유치원 옷을 입혀서 보내거든요.
포기할때도 됐는데 이 지지배가 의지의 한국인인지...
매일 아침마다 짜증내고 화내고..
하루이틀이지 돌아버리겠어요. 아침이 두려워요.
오늘도 유치원에 울고불고 하는걸 던져놓고 왔네요..ㅠㅠ
그동안 잘 못 키운건지..정말 2년은 거의 끼고 살았는데...
얘가 너무 힘들어서 둘째는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
생떼가 너무 심해요. 차에서 갑자기 목마르다고 해서 집에가서 물줄게. 그러면 당장 내놓으라고 짜증 폭발.
그리곤 이어지는 떼들..차에서 안내린다. 엄마 밉다 나가라 등등...결국 와서 때리고 저도 화나서 방에 들어가라고 소리지르고;;
어제 문닫고 들어간 딸램 방문을 보며 혼자 울어버렸네요..
이 와중에 시댁에선 연을 끊자고 하시공 ㅡ ㅡ;;
그냥 한계에 다다른 느낌...
일 끝나고 애 재우고 음식하고 집 좀 치우면 새벽 1시...
매일 맥주 한 캔으로 나를 달래요...
그냥 어딘가에 풀어놓고 싶었어요..ㅜ
친구한테는 하도얘기했더니 말하지 말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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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린 2025-05-03
힘내세요.열심히살다보면쨍하고해뜰날옵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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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코 2025-05-03
전 이와중에 셋째가 덜컥 생겼네요..벌려논 일들하며..어찌해야할지 한숨만 ㅠㅠㅠㅠㅠㅠ 올해는 열심히 벌어서 차좀 바꾸려 했더니..뭐 내인생에 벼락부자 돈벼락 이런건 없고 개미처럼 열심히 일해서 벌어야 하는 팔자인듯한데...에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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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2025-05-03
유치원생이죠^^ 너무 억압하지마세요. 원에 양해구해서 입고싶은데로 해주세요. 왜 아침마다 아이랑 싸우세요.엄마도 힘들지만 아이도 기분 안좋아서 유치원가는거예요. 어리다고 얊잡아보지마세요. 일단 엄마가 자기편인거를 인식 시켜주세요. (시간이 오래 걸리겄죠 몇년이라도요) 양보할건 하고엄할건. 엄하게 하시는게. 일관성있게요. 유치원생아이잡아서 뭐하실꺼예요? 그냥 웃으면 지나가게 하는게 좋지않을까요^^ 아이와의 관계 좋아야합니다. 사춘기오고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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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나발 2025-05-03
맞아요. 좋은날 올거예요. 전 요새 두아이와 씨름하느라고 죽을맛인데 주문을 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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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꾼 2025-05-03
기운내세요.반드시 좋은날이 올거예요.
저도 맨날 백년의유산 주제가 듣고 울곤하죠.
사는게 사는게 아냐...
이가사를 큰소리로 따라 부르며 울었어요 ㅜㅜ -
빛길 2025-05-03
에궁.. 토닥토닥...
읽고 있자니 제 속도 답답하네요...
남편분하고 이야기를 해보면 안될까요?
좀 진지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
앵초 2025-05-03
지나갈 일이라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좋은일들도 많이 생길거예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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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슬 2025-05-03
전 애셋이 생떼쓰면
정말 아파트밖으로 뛰어내리고픈 맘이 한두번이 아닌걸요.
육아는 늘 힘든거같아요.
힘내시고.
저희 큰애는 언어발달이 느려서
전 저한테 뭐라해도 좋으니 말좀 잘했으면 좋겠다는 소원~
우리 힘내요. 그래도 건강한것에 감사하며. ㅜㅡㅜ -
뿡뿡 2025-05-03
토닥토닥이요~~~요즘 경기가 너무 안좋아서 다들 힘든거 같아요......마지막에 친구가 말하지 말래요...
라는 말이 더 힘들겠어요~좋은날은 분명분명 올꺼라 생각해요~~~홧팅이요~~~ -
초코초코해 2025-05-03
제 딸이랑 똑같네요..ㅠ 고집쎈거..ㅠㅠ 생떼쓰는거..ㅠㅠ
아이가 하나라서 더 그런거 같아요..ㅠㅠ
우리힘내요^ ^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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