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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공화장애를 가지고 계신분들이야기를 읽다보면 광장공포증이란 말이 자주 나오네요
사람들이 많은 넓은공간을 두려워하는게 광장인거 같은데 맞나요?

근데 전 사람들이 많은 백화점이나 쇼핑몰.. 공원 아무상관이 없는데..장소가 크든 작든 일단 들어
갔을경우 내가 편히 숨을쉴수 있는 환경이냐는 것이 두렵습니다
전에는 백화점을 갔을경우 휘황찬란한 각종 아이템들 먼저 눈에 들어오고 구매욕구에 눈에 불을키고
아이쇼핑을 했다면 지금은 들어가면 일단 환기구가 있는지...비상시 탈출할수 있는곳이 얼마나
되는지 이안의 공기가 신선하고 충분한지 내가 이안의 공기를 다 마셔도 계속해서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는곳이 있는지...ㅠㅠ 그것부터 챙기게 되네요

병원에 가도 진찰실가면 일단 간호사가 문을 닫잖아요. 그순간 부터 불안해지고 호흡이 답답해지고
저문을 열고 나가고 싶은데 꼬리에 무는 생각이 나가면? 복도에는 창도 없고 탈출구도 없고..복도니까
좁고..좁고 긴 복도...그걸 생각하면 복도에서 나가다 죽을것 같은겁니다..

전 집에서 화장실도 항상 문을 빠꼼이 열어놔야 되고 추워도 거실문 두뼘정도는 열어두어야 되고..ㅠㅠ
차를 타도 버스를타도 창을 항상 열어두어야 그나마 불안이 덜해요..사람많은건 상관이 없어요
엘리베이터도 그렇네요..집이 12층인데 12층까지 가는 시간이 많이 두려워요...사람이라도 타면 내가 마실
공기를 같이 마셔버린다는 생각에 공황이 오네요

제가 느끼는 증상도 광장인가요? 전 폐쇄 공포증에 가깝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막힌밀실(크기는 상관없이)
백화점도 다 막혔다고 생각이 들면 생각만으로 공황이 옵니다..
병원은 한달후에 가기로 되어 있어서 미리 알고 싶어서요 ...광장과 폐쇄의 차이점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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