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여행은 코앞인데 일정 때문에고민중입니다.
아이가 31개월이고 제가 임산부라 일정 짜는데 빼야 하는 부분들이 꽤 있어 아쉽네요.

일정중 둘째날의 테마가 그냥 중문에서 놀자~인데....막상 놀려니
놀게 없는겁니다. 중문에서 볼 거 없으면 도대체 뭘본다는 거냐고 하시겠지만 저는
중문에서 놀게 없어 고민이네요. T_T

일단 오전 중에 일정을 시작해서 신라호텔 산책로 - 소리섬박물관 - 퍼시픽랜드
를 가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석식을 칼 호텔에서 하게 될 예정이라서요 (이건
확정된 일정)

중문해수욕장을 가려니 수심이 깊고, 파도가 세고, 중문해수욕장까지 갔다오는 계단 길이
상당하다고 하고 해서 아이 데리고 가기엔 안좋은거 같아서 찜찜하네요.

주상절리를 갈까...했는데3일째 일정에 외돌개, 남원큰엉해안경승지 등이 들어 있으니 굳이
돈내고 볼 필요가 있을까도 싶고요....

테디베어는 우리 아들한테는 전~~~~혀 무관심의 영역입니다.
자동차 박물관도 생각 해봤는데 주로 눈으로 보기 위주의 관람인지라 일단 타고, 만지고,
끌어야 하는 아들 녀석에겐 안맞을거 같구요.

제 관심을 끌었던 제주 카트장은 31개월 아이는 거의 못 이용하는거 같더군요. T_T
아프리카 박물관은 하필 그날이 공연없는 월요일이라 3일째 일정에 넣었습니다.
여미지 식물원은 첫날 한림공원을 가기에 패스 예정이랍니다.

신라호텔 산책로 - 소리섬 박물관 - 퍼시픽랜드 외에 서귀포 칼 호텔에서의 석식
시간까지 뭘하면 좋을까요?

제주컨벤션 센터를 떠올리기도 했는데 여기서 뭘 하고 놀 수 있는지 잘 몰라서
이부분도 고민중입니다.여기에 혹시 대형 마트가 입점해 있으려나요?
제주도까지 가서 한다는게 결국 마트에서 물건 구경하며 놀기라면 슬퍼져요...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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